어제는 학교 기말고사(얏호!드뎌 끝났다!!) 를 마치고 친구랑 대학로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지하철안에서 코코펀을 뒤지면서..뭘먹을까..고민했는데 지하철역에서 만난 친구가 벽의 페르시간 궁전 광고판을 보더니 흥미를 보였다...마침 코코펀의 난 쿠폰도 있고..해서 갔다.
성대 정문앞이랬는데 찾을수 없었다;;;;한참 더 올라가다가 코코펀을 펼치며 고민하고 있으니 어떤 아저씨가 다가와 어디를 찾느냐고 물어보셨다...알고보니 페르시안 궁전은 골목안에 있었던 거였다;;;(감사 아저씨;;)
골목안쪽은 번떡번떡..너무나도 찾기쉽게 되어있었다...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서 계단을 올라가야하는데..기념촬영용 마네킨서부터 각종 TV 출연 사진들이 줄줄이...주인장아저씨인..닥터..샤플..? 씨의 사진도
한쪽구석엔 페르시아인(?)으로 보이는 챠도르를 두른 여성이 한국아저씨들과 즐겁게 담소를 나누고 계셨다.
학생들이 많이 있는 학교정문 바로 앞이라서 그런지.."커리" 보다는 "카레라이스" 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같이간 친구역시 "코코이찌방야..같은데?" 라고 말할정도
페르시안볶음밥+닭한조각은..살짝 실망이었다..볶음밥이 좀 많이 밍숭하면서 텁텁했다
하지만 치킨케밥카레는 케밥이 깜놀할정도로 맛있었다...난은 코코펀 쿠폰으로 겟~ ^^
매운맛을 결정하게 하는 그림...깜찍하다...2.5 를 먹었는데 친구는 만족, 나는 다음번엔 한단계 높은것에 도전하고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