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는 일요일에 참;;먹기가 애매하다.
그나마 손꼽히게 몇 안되는 먹을만한곳도 일요일에 닫는 곳도 많고..
그래서 지난 일요일에는 여의도 역 근방에서 찾아보기로 하다가 발견한곳.
원래 멕시코 요리는 그닥 좋아하진 않으나 가끔 한번땡길때가 있어서 들어갔다.
매장은 그리 크지 않았지만 구석구석 멕시코풍 인테리어를 해놨고 바로 맞은편으로 보이는 주방에선 간간히 불쇼도 볼 수 있었다.
매운 해산물 볶음밥을 시켰으나 사진보다는 훨씬 부실하게 나왔다.
평일 런치로는 그럭저럭 먹을 수 있었으나 일요일에 정가를 다 내고 나오니 거의 2만원;;;
이돈이면 점심 한식부페가 5번 -_-;;; (바로 계산나온다)
역시 어설픈 패밀리 레스토랑은 일요일에 오면 안된다는 진리를 다시한번깨우친;;;
아 저 여기 넘 좋아해요~ 근데 여기 가서 끼니를 채우는 개념이면 안되고...
저녁에 가서 멕시코식 닭요리도 먹고 맥주도 먹고 빠에야도 먹고 고기로 식사도 하면서.. 이런 분위기이죠. 상상되시죠?
여기서 점심 끼니 때우긴....좀 부담이 오는 기미가 있죠. ㅎㅎㅎ
그래도 가끔 점심때 맛있는게 먹고싶다! 이럴때 동료들 몰아서 한번씩 가긴 하지만 물론 이벤트성 입니다.
조미료 전혀 안쓰고 천연 향신료만 쓴다고 꽤 자랑하는 집입니다.
자리에 앉으면 무조건 일단 내주는 나쵸와 홈메이드같은 피클과 소스가 의의로 넘 맛있어서 자꾸 먹게 되죠..
........................................................................... 깨어있기, 감사하기, 자신의 인생을 살기.
kate4624
2009-02-09 10:00:10
저도 여기 가봤는데 전 진짜 별로라고 생각했어요. 양은 좀 많은데 값도 비싸고 양과 값은 다 용서하는데 결정적으로 맛이 없더라구요. 게다가 외국인이 오너나 쉐프이신가 해서 기대했는데 정통 멕시칸도 아니고 저는 신촌의 "온 더 보더"가 훨 낫다고 생각합니다.
keemun
2009-02-09 19:06:46
저도 좋아해요..;저녁 간단히 먹은 후에 나초 무한 리필 해대면서 안주 한두개 시키고 맥주 마시기에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