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에서 내가 즐겨가던 커피숍이 있었다..케익도 팔고 넓~직한.....토요일이고 일요일이고 언제나 창가자리를 앉을 수 있는...정말..알바생들 월급이라도 나올까 싶은 곳...나의 비밀의 아지트였다...
그러다..그 곳이 망했다 (당연한 결과겠지ㅠ_ㅠ)
오늘 신촌에서 닭갈비를 먹고 연대길에서 커피숍을 찾아 걸어다녔다...파스쿠치, 엔젤이너스..모두 버글버글...그래 토요일 저녁의 신촌이니 당연하지...그러다 한 곳을 발견했다..
헉;;;한/명/도/ 없는게 아닌가...앗싸라비아~~~^o^
2층과 3층이 있는데 커피마시는 내내 사람들은 2층에서 주문만하고 3층으로 올라가 2층은 내 독차지...
느긋느긋..창밖을 보며 2시간동안 수다를 떨다 나왔다...
물론 알바생들도 자기들끼리 신나게 떠들고 있었고;;;;
이곳만큼은 없어지지 말기를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