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치아에 머무를때 호텔은 리도섬에 있는 곳으로 정했다. 리도섬은 수상버스의 제일 마지막 종착지로 베니스의 모든 관광명소를 다 훓고지나간 후 최종적으로 서는 곳이다. 베니스의 대부분의 동네는 대운하와 소운하로 이루어져있어 걸어다니면서도 계속 물을 (개천 -_-) 을 봐야하는데 이 리도섬은 정말 정상적인 섬으로 섬 가장자리 외에는 모두 "땅" 으로 이루어져있다. 그렇기때문에 택시와 버스등 지상 교통수단이 있다.
하루종일 베니스의 물에서 울렁거리다가 이 리도섬에 오면 드디어 제대로된 "땅" 에 도착한다는 안도감에 내심 기쁘기도 했다 ^^;
그리고 오래된 건물과 관광객용 명품숍, 기프트숍만 있는 베니스명소쪽 동네와는 달리 여기는 "사람이 사는곳" 이란 느낌이 들도록 일반 의류점, 잡화점, 슈퍼마켓등이 있었다. 여기외에도 리도섬 직전의 약 두어개정도의 정거장이 이렇게 "일반인" 이 사는 느낌이 들면서 땅의 면적이 넓었다. 그리고 관광객쪽동네의 업장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이곳에서 많이 사는지 일반주택/아파트로 보이는 곳들이 많이 있었고 주말에는 벼룩시장같은 것도 열렸다..
저 예전에 대학때 친구들이랑 배낭여행가서 너무 피곤한 나머지 좀도둑이 많다던 리도섬 비치에서 의자에서 휴식하다 친구들 셋이 다 낮잠을 자버리는 불상사가 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가방 옆에 두고 카메라 옆에두고 다땃한곳에 가니 잠이 소로록....그래도 짐은 멀쩡했어요. 2시간이나 잤는데...ㅋㅋㅋ 다시 가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