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를 타고 볼로냐에서 베니스로 이동..불과 2시간 좀 넘은 기차여행이었는데...헉! 물의도시라더니...정말 물위에 동동 뜬 도시가..ㅠ_ㅠ
베니스 도착전까지만해도 기차밖은 분명 땅이었는데..이제 흙구경은 빠이빠이...기차역을 나서자마자 출렁이는 물과 그 위의 오래된 건물들..
베니스에선 육로 교통수단이 전혀! 없었다. 버스도, 택시도..오직 물위로만 이동이 가능했다. 그렇지 않으면 시내안을 걸어다니는방법밖에. 사실 베니스도시라고 해봤자 우리나라 3~5개 동을 모은정도? 구보다 훨씬 작았기때문에 가장 자리를 빙빙 도는 보트보다는 걸어서 다니는것이 훨씬 더 가까웠다. 보트를 타면 15~20분씩 걸릴곳이 걸으면 10분이면 도착가능.
대운하의 가장자리엔 약간의 거리를 두고 선착장이 있었다.
언제나 보트에선 제일 앞자리에 앉았다..내가 원래 좀 앞자리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 시내버스에서도 그렇고 롤러코스트에서도 ..-_-
꽤 큰 사이즈인 페리엔 자동차도 넣어서 다닐 수 있다..베니스 도시내에선 자동차를 몰 수 없지만 그들이 베니스에서만 짱박혀 사는 것도 아니고 몇몇 주변섬들은 자동차가 다닐 수 있기때문에 차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있었다.
물론 버스가 있으면 택시가 있고 택시가 있으면 자가용이 있듯이 돈 많은 사람들은 보트택시타면 되고..거기서 일을 하거나 사는 사람들은 자가용보트를 타고 이동한다.
대운하에 바로 위치한 호텔들의 앞에는 택시보트들이 정차해있어서 호텔 게스트들을 나르고 있었다.
자가용 보트를 보니 역시 물동네인 플로리다에서도 집앞의 작은 소운하에 보트를 정차해둔 것이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