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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n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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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VALENTINE s Day / 2007-02-15 11:20:02 / 3996 회 |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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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데이에 모할까나...고민하다가 K 씨에게 "스테이크가 먹고싶어요! 요리해주세욧!" 이라는 미션을 던졌다.
요리를 위해 바리바리 싸온 짐들 -_- 아니 뭔 스테이크만드는데 이렇게 많이 필요한가 했더니..스테이크 외에도 비스킷과 치즈케익, 버섯속채운 토마토 등등의 다른 요리까지 준비를 했던것.
역시 남자는 "약간량" "조금" 이란 계량형엔 약한가보다..계량컵과 계량스푼까지 새로 사와서 살짝만 소복히 담겨도 씽크대로 가져가 얄짤없이 빤듯하게 깍아내면서 정확하게 요리를 했다.
치즈케익 완성. 여러종류의 치즈를 녹여서 만들어야한다는걸 새로 알았다.
토마토를 막 삶길래..뭐할려고 그래요? 해도 "보면 알아" 라고 하니..뭐 도와주고 싶어도..도와줄수가 -_-
알고보니 토마토를 삶아 껍질과 속을 벗겨낸 후 양념해서 볶은 버섯을 채워넣어 다시 굽는 요리였다. 생각보다 맛있었고..무엇보다도 이 요리들을 오븐없이 다 전자렌지로 만들었다는것도 대견했다..음..탑세프에 보내볼까나 -_-
스테이크를 구웠지만..스테이크 나이프가 없어서..K 씨는 식칼로 썰어먹고 난 가위로 조각내서 잘라먹었다. 내가 요리에 대한 도구가 아무것도 없을거라고 생각해서 다 바리바리 싸온 K 씨도 스테이크 나이프가 없다는 말에는 허탈해했다. -_-
(나름 혀를 굴려서)"가디바 쵸콜렛이 먹고싶어요!" 라고 주문을 했는데..못알아듣는듯 했다. 대충 눈치로 사오긴 했는데..이건 "가다이바"라고 발음정정을 해주었다.엉뎅이나 궁뎅이나. 칫! ...-_-^
8시가 넘어서 시작한 식사준비는 11시가 다되어 완성이 되었고..이 늦은밤의 배터지는 디너로 내 다이어트는 요단강을 건넜다는..-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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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ther32
2007-02-15 11:5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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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재료들에 눈돌아가겠어요~ 갖구 싶어라~ ㅎㅎㅎ
맛있었겠다~ ㅎㅎㅎ 레시피 얻어주세요~ 나두 함 해먹어보게~ ㅋㅋ
참! 정모 함 안해요? 그 핑계로 설 나들이 가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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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worth i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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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zzler
2007-02-15 14: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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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위니님. 진정 부러워요. 발렌타인데이날 손수 정성껏 요리해 주는 남자라니.. 스테이크도 그렇고 치즈케익도 맛있어 보여요. 먹고싶어라..저도 정모에 참석해보고 싶어요.^^; 언제 정모 하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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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dsalsa
2007-02-15 14:4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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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재료는 어디서 구할 수 있나요? 정말 궁금해요~
용산 px 에서 사시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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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cha
2007-02-15 15:4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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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있는 남자와 멋있는 여자가 만나면
저런 멋진 발렌타인데이공식이 성립하는구나..생각하면서
입 벌리고 부럽다-0- 하고 있어요..멋져요~
위니님! 저도 정모하면 가보고싶어요^^ 히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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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 꽃이 아니라고 슬퍼할 이유가 없지 않은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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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nie
2007-02-15 16: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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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째주에 정모합니다. ^^ 재료는 남대문 도깨비시장이나 한강진역에있는 한남수퍼같은곳에 가면 다 구입가능하시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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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ajoa
2007-02-15 17: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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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위니님 부러워요,^^그리고 보기좋아요.항상 위니님이 먹는게 부러워요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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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eyou
2007-02-15 19: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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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위니님 정말 부러워요..-_ㅠ 빙글빙글 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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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신아 물러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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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o
2007-02-15 19: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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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친구 원츄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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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owman
2007-02-15 20:4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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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게 있는데요..남자가 이렇게 요리하고 있는 동안 여자들은 보통 뭘 하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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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ngtabin
2007-02-15 22:3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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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휘핑크림은 홈플에 가면 있습니다요.
전 주로 커피에 크림대용으로 쭈욱짜내서 먹습니다만은 맛도 괜찮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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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idae7
2007-02-15 23: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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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진짜 요리 잘하시는 분인가봐요.
원래 자재없이 요리하는거 정말로 힘든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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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nie
2007-02-15 23:4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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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주로 옆에서 수다를 떨지요..심심하지 말라고 ㅎㅎ..그리고 계속 "아..정말 최고의 발렌타인데이예요" "너무 맛있겠다..어쩜 저렇게 요리솜씨가" 라며 칭찬모드로 가면서 고마워함을 팍팍 내줘야...또해주죠..벌써 다음번 요리는 타코로 하겠다고 메뉴도 정해놓았네요 헤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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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yday96
2007-02-16 01:5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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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멋져요. 다 맛있겠다.
저희 남편은 요리는 절대 안하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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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웃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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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chee
2007-02-16 13:3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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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발렌타인데이를 보내셨군요. 부러부러~~ 그나저나 어찌 정모는 항상 제가 참석할 수 없는 날에만... 저도 정모 가보고싶어용~~ㅠ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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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돌이
2007-02-17 11:5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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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멋져요 ㅠ_ㅠ 진정 부럽습니다..
저것들이 전부 오븐 없이 만들어졌다는게 믿어지지않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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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na2
2007-02-17 12: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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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ㅡ_ㅡ;; 저 분 요리강사로 소개시켜주심 안될까요 ㅋㅋㅋ
정말 전자렌지만으로 다 하셨단 말이죠? 우....난 뭐지..ㅡ_ㅡ;;
사진만으로도 맛있는 냄새가 코끝을....간질간질 ㅠ_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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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jeanny
2007-02-17 17: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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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K씨 정말 멋지세요. 저런걸 다 직접 만드시다니...근데 향신료들이 다 새거네요. 평소엔 요리 안 하시는데 위니님을 위해서 다 장만하신걸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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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 Hap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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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spirit
2007-02-18 18:2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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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제일 좋아하는 쵸콜릿!! 장미꽃도 너무 너무 예뻐요.
사담이지만 전자렌지로 스테이크를 어떻게 구웠는지 여쭤봐도 될런지. 완전 너무 맛있어 보여요. 츄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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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eRie T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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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nie
2007-02-18 22: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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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스테이크는 전자렌지로 한게 아닙니다. ^^; 테팔그릴로 구웠구요..나머지..치즈케익, 비스킷, 토마토가 전자렌지로 한거예요..K 씨는 집에서는 요리 안합니다. 게으른 독신들은 원래 요리안하죠..-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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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ie19
2007-02-26 20: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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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마트에서 다 집어들어오고 싶었던 것이 사진에 다 있네요. 부럽습니다 위니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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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getora
2007-03-07 22: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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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야! 맛나겠군요ㅠ.ㅠ 이 시간에 이런 사진을 클릭하다니......
근데 엉뎅이나 궁뎅이나에서 그만 쓰러졌습니다. 위니님은 정말 귀여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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