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넷의 베스트&워스트를 하면서 참;; 내 취향이 뒤떨어진건지 아님 삐뚤어진건지..의아해질때가 있다..
대본에 베스트 & 워스트 리스트를 보면..아니 이게 왜 베스트? 하고 갸웃거리는것이 한두개가 아니다..도저히 이해불가인데도 칭찬해주는것도 참..-_- 머리싸매게 하는 작업;
요새는 우리나라도 레드카펫을 엄청 띄워주기때문에 여배우들도 무지 신경쓰는데..우리나라 연예인들은 영화제 아니면 제대로 도레스란걸 입을 기회가 없어서인지 정말 제대로 "소화" 해가면서 입는애들을 찾기 힘들다..다들 남의 옷 빌려온 느낌이 팍팍 나는..
이번 베스트도 정말 갸웃갸웃..
김혜수씨는 물론 멋진가슴은 인정하지만 그리고 이 드레스 자체만 봐도 아름답다...그리고 이런 디자인의 옷을 소화할 수 있는 사람은 김혜수씨 밖에 없다는것도 인정
그런데 이 옷을 입은 김혜수씨.. 마치 헤라클라스....? 벤허? ...코난에서의 아놀드 주지사님이 연상되는것은 나혼자? -_-
가슴부위를 너무 역삼각형으로 벌려놓고 슬리브가 치렁치렁하게 팔뚝윗부분을 둘러싼 탓에 떡대 엄청 커보인다.
덕분에 노출된 슴가는 남자처럼 납짝. 게다가 왜 가슴에 기름칠을 해서 무슨 바디빌더 선수처럼 보이게 했는지...
하지만 프레스는 찬양모드이고...조앤리버스 할머니가 나타나서 한마디 딱 해주셨음 좋겠구만 (시상식 이후 이 할머니가 진행하는 레드카펫 코멘트쇼 너무 재밌다..ㅎㅎ)
역시 레드카펫에는 드레스고 보석이고 다 소용없다..남자가 최고다. ㅠ_ㅠ..브래드! 다시 젠에게 돌아가!!!
김혜수씨는 자연스러운 것도 충분히 예쁜데,
꼭 어떤 면을 보여줘야한다는 강박관념이 있는 듯 해요.
쇄골하고 가슴을 드러내야한다는 강박관념에
어깨에 힘을 빡 줘서 어깨선이 안예뻐 보이고,
저 섹시하다 못해 기름진 몸에는 땀이 송글송글 맺힌 얼굴이 제격일 듯 하고... -_-
송선미씨는 얼굴도 청순한데 제 2의 김혜수로 컨셉을 잡으신 듯.
그러려면 스타일리스트도 바꾸시지... 오히려 이미지 이상해졌어요ㅠㅡㅠ
최강희씨는 정말 베스트! 너무 멋집니다!
배두나씨는 딱 본인이랑 잘 어울려 보이는데 워스트네요...
rochas71
2006-12-17 21:46:12
저두 갠적으로 이번에 김혜수씨 드레스자체로는 멋진드레쓰지만, 김혜수가 베스트로 선정됐다고 하긴엔 쫌 ;;;그랬는데,,ㅎㅎ 생각이 같은분이 있어서 반갑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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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zz
2006-12-18 03:48:28
제가 보기에도 김혜수씨는 정말 우람한 떡대로 보입니다. 원래 훨씬 좋은 몸매의 소유자인데 보여주는데 치중하다보니 몸매 결점은 생각 못하신 듯. 배두나씨는 본인 이미지하고 잘 어울리는것 같은데 왜 워스트일까요? 컨버스화는 쫌 에러긴 하지만 드레스 자체는 배두나씨한테 너무 예쁜게 어울리는데 말예요.
sat105
2006-12-18 13:22:25
오우..전 넷다 별론데요.. 정말 김혜수씨는 아니네요.. 왜 저렇게 쇄골뼈부분이 번들대게했을까요.. 게다가 저 디자인 목이 너무 굵어보여요..정말 노출된 부분만 떼어서 보면(떼어볼것도 없이 도드라지네요) 건정한 근육질 남자같군요.. 핫.. 전 최강희씨도 별론데요.. 사진이 저렇게 나와서 그런지.. 왠지 타쟌같다는 생각이..
gina811
2006-12-18 14:18:28
헉 저도 타잔같다는 생각했어요^^;
fahrenheit
2006-12-18 15:06:42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감이요. 특히 레드카펫에선 드레스고 보석이고 다 필요없다! 남자가 최고!!에..ㅋㅋㅋ
저도 넷다 별로인데요.ㅎㅎ김혜수씨는 아놀드~분위기시고 너무 남성적인 상체로 보이네요.타짜에서 노출신도 보았지만 별로 여성스럽단 느낌이 안들어서.송선미씨드레스는 엄정화 분위기네요.ㅎㅎ 그리고 최강희는 헤어스타일과 화장이 너무 별로입니다.배두나씨는 옷은 그렇다치고 페이스나 헤어가 너무 칙칙하네요.ㅎㅎ
bluewindy96
2006-12-18 16:43:00
브래드 젠에게 돌아가!!! 백만표요!!!!!!
dostuff
2006-12-19 16:55:24
저는 강성연 드레스 보니까 다른 사람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더군요.
........................................................................... 어쩐지 지금까지의 모든 일들이 예고편인 듯이 생각되기도 해.
yunis
2006-12-19 18:31:57
저두 강성연씨!!! 화사하니 예쁘던걸요.
ppidae7
2006-12-19 22:22:12
왜.. 드레스에 운동화? -ㅁ-;;;
발목이 부러진게 아니라면 힐을 신어줘요~
lychee
2006-12-19 23:35:40
최강희 타잔...? 전 "원시인 컨셉이야?"라고 생각했어요. 그게 그거군요...ㅋㅋㅋ
namie19
2006-12-20 11:27:42
정말 딱 보디빌더 생각났어요..ㅠ_ㅠ 거기가 떡대 장난 아니고..최강희씨는 무슨 타잔영화에나 출연해야할 듯 하고...ㅠ_ㅠ 제 눈이 떨어지는 걸까요?
armineju
2006-12-21 09:59:36
남자가 최고다 ㅋㅋㅋㅋ
김혜수씬 빨강이 안 어울린다는 생각은 했어요. 저런 빨강도 아니고 더 야해 보이는 빨강 이었던 것 같은데...^^a 송선미씨는 저런 쇄골에 왜 저런 넥라인을 입었을까 했구요. 수퍼 모델도 완벽할 순 없구나~하면서 즐거워했지요. ㅎㅎ (이런 게 진정한 팬 서비스인겁니다. 팬에게 위안을...)
근데 전 매끈한 등라인들이 너무 부럽더군요. ㅠㅠ
reonin
2006-12-26 19:37:18
넷중에 하나를 꼽으라면 배두나씨...저한테는 신발도 크게 거슬리지 않고 좋아요.
최강희씨(댓글들 보고 이름을 알았습니다)가 가장 이상해 보이고(타잔에 나갈려면 표범무늬로~), 나머지 두분은 뭔가 어색함이 우열을 가릴 필요를 못느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