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씩 퐁듀가 땡기는 시즌이 있다...
평소에 가면 한국인과 외국인 비율이 5:5 정도 됬는데 그날은 전부 한국이들이었다. 그리고 원래 이렇게 붐비는 데가 아니었는데 바글바글...
단체 손님들도 있었는데 치즈퐁듀를 앞에두고 얼마나 열심히 기도를 하던지...-_-
서빙보는 언니들도 알프스소녀 복장을 하고 있다.
퐁듀는 오늘도 역시 오일 소고기&버섯퐁듀..소화잘되는 괴기..ㅎㅎ. 3가지 소스랑 같이 주기때문에 찍어먹으면 된다
고기퐁듀를 시키면 빵, 감자튀김, 샐러드는 기본으로 나온다. 하지만 여기에 새우&게 샐러드를 시켰는데 이게 너무 맛있었다..드레싱이랑 살짝 구운듯한 새우, 게살등이 들어있는 따뜨~읏한 샐러드였는데 다 먹고도 아쉬워서 드레싱을 계속 숟가락으로 긁어먹었다.
요 몇모금 되지도 않는 파인애플쥬스가 7000원..거기에 10% 부가세 별도 -_ㅠ
요렇게 꼬치에 끼운 버섯과 고기를 끓는 기름에 챠르르~~ 하지만 너무 꼬치를 많이 넣으면 기름 온도가 내려가 고기가 기름을 많이 먹어 눅눅해진다. 두개만 넣고 겉을 바삭하게 튀기는게 맛있다. 그리고 접시에는 냅킨을 깔아 잠시 오일을 흡수하게 두는 것이 좋다.
히히~ 저도 여기 1년에 1번쯤 겨울에 퐁듀 땡길 때 가요~
제가 갔을 때마다 손님이 몇명 없었는데...흠~
치즈보다 고기 퐁듀가 제 입에는 더 맛있더라구요~~
치즈는 생각보다 맛이 독특해서 못먹겠더라구요.^^
제가 여기서 제일 좋아하는 것은... 퐁듀보다도... 끓는 기름에 고기를 넣었을 때 타닥타닥 하는 소리요...^^ (뭔지 아시려나?) 그 소리가 너무너무 좋아서 입 맛이 더 땡깁니다...^^
...........................................................................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없어.
바램은 죄가 될테니까.
ppidae7
2006-11-01 21:57:48
저도 겨울에 고기퐁듀 먹으러 가곤하죠^^
치즈퐁듀는 많은데 고기퐁듀는 드물더라구요.
전에는 무료샐러드가 바에서 셀프였는데.. 요즘은 그냥 제공인가봐요.
우우우~~ 먹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