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 내 머리속으로 생각할 수 있는 궁극의 부는 "자가용 비행기" 였다.
요새야 워낙 헐리우드 배우들이나 운동선수나 이동할때 전용 제트기로 다니는 사람이 많지만 그래도 대부분은 자신이 소유한다기보다는 그때 그때 전세비행기처럼 이용하는 경우가 대부분.
얼마전 정말 비행기를 "자가용" 으로 몰고다니는 사람을 만났다. 일주일에도 몇번이다 다른 도시로 가야하는 잦은 출장때문에 구입한 것이라고...물론 운전(?) 도 직접한다. -_-
크기는 긴 리무진보다 약간 더 큰 정도? 조종석, 보조석까지 합쳐서 약 8인승이었다.
DVD 볼 수 있는 스크린과 전화기, 바 등도 완비.
저 뒤에 약간 커튼 칸막이 있는데 안을 보면 무슨 스튜어디스 석 처럼 보이는 작은 의자가 있다. 이것를 위로 열면 변기가 된다...근데 초 비상사태가 아니면 참...사용하기 뭐시기 하겠다. 소리 다 들릴텐데..-_-
알고보니 대부분의 공항옆에는 이렇게 중,소형 제트기를 이착륙할 수 있는 전용 공항이 따로 있었다. 마치 고속버스 터미널처럼 문만 열면 제트기들이 주르륵...주차(?) 되어있었고 건물안에는 파일럿 대기실도 있고..
대부분은 비지니스 용도로 이용하지만 한국이나 미국이나 일단 자가용이 있으면 주변에서 태워달라는 사람이 생기기 마련. 주말엔 친구들이나 가족들 실어나르는데 많이 이용한다고 했다.
한시간 비행하는제 제트연료가격이 130만원이라고..물론 공항이용료는 별도.
컴퓨터 계기판이 무지 복잡하였다. 하지만 일단 세팅을 하면 이, 착륙때만 조종하면되고 나머지는 혼자서 알아서 날라간다고 한다.
경비행기는 많이 흔들린다고 들었는데 제트기라서 그런지 전혀 흔들림이 없었다. 이륙도 돋음박질(?) 몇번에 슝~올라가고 착륙할때도 큰 비행기때의 쿠쿵~ 하는 느낌없이 사뿐~~~
LA->뉴욕 을 경유하여 런던까지도 날라갈수도 있다고...
흠..역시 세상은 넓고 부자는 많다. -_-
드레스 용도는 선드레스인데...술잔이 많이 그려져있어서 다들 칵테일 드레스라고 부르는..캬캬..
홈피 사진으로 보니 멋지구리한데..실제 보면..오매..쪼매한거...란 생각이 젤 먼저든다. (호텔식 내부 제트기에 눈을 이미 너무 업그레이드 시킨듯..-_-) 비만인은 통과할 수 없을정도로 입구도 무지 쪼매하다. 나 조차도 몸을 구기고 들어가야함.
이 드레스는 원래 가슴모양으로 디자인이 잡혔어요. 봉긋하게 만들기위해서 BP 점을 지나는 세로로 심(?) 이 박혀져서 재봉이 되어있구요. 한국에선 파인옷 디자인의 드레스를 입어도 대부분 안에 나시티를 받쳐입는 사람들이 많아서 가슴부분에 무심한듯 한데 제가 미국에서 산 대부분의 드레스는 이중천 덧댐식으로 BP 점은 거의 커버가 되더군요. 게다가 전 대부분 드레스천이 광목비스무리하게 뻣뻣한 타입이라서 더 그런걱정은 없어요. 쉬폰소재 드레스는 BP 점이 비쳐보이는건 아니더라도 약간 자국이 드러나는건 있는데 그건 무시하고 입습니다. ^^;;(당근 한국은 아니고 미국에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