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테틱 컨퍼런스가 열리는 컨벤션 센터에서는 헤어&네일쇼도 함께 열리고 있었다...세미나 시간이 빌때 잠깐 다녀왔는데 왕 충동구매를..
한쪽 부스에서 자그마하게 무대를 만들어 클립온 타입의 헤어익스텐션의 데모를 보여주고 있었다...금발 머리 언니야에게 하니 너무 잘어울렸다...아줌마 말로는 이바롱고리아도 여기껄 쓴다고 (정말?)
헤~~ 하고 구경하고 있으니 아줌씨께서 익스텐션을 구입하면 직접스타일링까지 해서 머리에 붙여주겠다고 했다..
그래서 하나를 고르고 있는데..한국돌아감 갈색으로 염색을 할 계획이어서 브라운에서 고르고 있었다.
아줌씨께서 어두운걸 좋아하냐 밝은걸 좋아하냐..해서 그냥 약간 하이라이트느낌을 줄까하고 밝은거라고 했더니 빨강머리에 가까운 브라운(스트로베리)을 꺼냈다..당근 새카만 내 머리엔 상당한 부조화..ㅠ_ㅠ
그럼서 사람들앞에서 "이 동양아가씨가 베가스 기분을 내고 싶어해요~!!..약간 crazy 함 어때요~ 여긴 베가스잖아요!!!" 라고 말하면서 붙여주었다...아닌데..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