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왕 하나우마베이까지 간 이상 좀 더 윗쪽으로 해안선을 따라 드라이브를 하기로 했다.
하이웨이 중간중간 scenic point 라고 씌여져있는 곳이 있어서 사람들이 운전을 멈추고 경치를 구경하고 사진도 찍고 하고있었다.
파도가 닿는 지점 아슬아슬 한 곳까지 내려가서 노는 사람들..가끔 파도가 확 덥쳐서 사고가 나기도 한다고...
관광객들은 와이키키 비치앞의 호텔에서 묵으며 그곳에서 수영을 하지만 대부분의 동네주민들은 좀 더 한적한, 그렇지만 경치 좋은 비치에서 수영을 즐기고 있었다.
완전 한적~~~~~내세상이로세~~
근데 이 확실한 이질감은...-_- 마치 합성한 사진같네 그랴...
바닷물이 어디는 새파랗고 어느곳은 청록색, 어디는 옥색..신기했다..
바람의 언덕이라 불리우는 nuuanu pali state park 에서. 이름처럼 바람이 엄청 불었다.
하와이를 통일시킨 카메하메하 대왕의 마지막 결전 장소이며 왕에게 항복하지 않고 모두 절벽아래 떨어져 전사한 오아후 군사들로도 유명한 곳이다.....라고 네이버의 한 블로그에 씌여있었다;;;;
오하우 한 섬에서도 어느곳은 비가 오고 어느곳은 햇살 왕창이고 어느곳은 바람에 날릴듯하고...반나절안에 온갖 날씨를 다 경험한 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