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면 태어난지 한달되는 녀석들입니다.
이젠 움직임이 활발해져서 뽈뽈거리면서 어찌나 돌아다니는지 사진찍기가 아주 힘들었습니다. 장난도 엄청 심해요.-_-;;;;;
저희 부모님이 이름을 마음대로 지으셔서 제 의견은 전혀 반영이 안됐어요. 흑;;
우선 꼬리가 까만 녀석(부모님이 구분하신다고 염색을;;)이 첫째 꺼꾸리(거꾸로 태어나서;), 제일 작게 태어나서 각별히 신경썼는데 어제 몸무게 재어보니까 셋이 똑같네요. 포동포동
꺼꾸리 등에 머리 얹고 있는 녀석이 셋 중 최고의 미모를 자랑하는 셋째 삼식이입니다.("내 이름은 김삼순"에 고무되신 어머니의 네이밍센스)현빈 닮았나요?
두번째 사진에 안겨있는 녀석은 제일 덩치 크게 태어난 둘째 곰이, 이 녀석때문에 진희가 고생 좀 했습니다. 이름만 봐도 아시겠지만 생김새때문에 정체성에 대해 의심을 좀 받고 있습니다.
세번째 사진은 엄마랑 chu~
꺼꾸리가 제일 활발하고 겁도 없어서 하도 뽈뽈거리고 돌아다니니 정면사진 찍기가 아주 힘듭니다;
진희까지 합쳐서 네마리가 뽈뽈거리면서 다니는거 보면 정신이 없다가도 어찌나 귀여운지 분양시킬 생각하면 너무 아쉬워요. 아직 한달정도 여유기간이 있긴 하지만요. 꺼꾸리는 저희가 키울 예정인데 곰이랑 삼식이 데려가시는 분이 잘 키워주셨으면 하고 바랄 뿐이예요.
(여담: 제 글 바로 다음에 또 제 글이라 도배하는 기분이 들어 살짝; 찔립니다;;너무 자주 올리나요;;)
얼마나 기다렸는데요 ㅜㅜ 기다린 보람이 있게 이쁘게 무럭무럭 크고 있네요. 또 보여주세요 ^^
reonin
2005-12-29 08:53:53
도배라니요, 전혀, 절대, 네버 아닙니다! 그 사이 사진들을 올리신 분이 없으셨던 것 뿐이에요. 그리고 요렇게 귀여운 아가들&엄마 사진이라면 날마다 올려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우후후후. 다들 귀여워요. 곰이는 정말 왠지 개과이긴 하지만 곰에 더 가까워보이는 미모군요. 참, 근데 arijuhee님은 아가들 이름을 뭘로 정하시고 싶으셨어요? 궁금해요.
arijuhee
2005-12-29 13:09:51
저는 수진(수퍼 진돗개의 준말)이나 율무, 호두, 하백(하얀마음 백구의 준말) 이런걸 생각해놨었거든요.ㅠㅠ
제 의견은 무참히 묵살됐죠. 뭐...흑;;
그럼 페수분들이 봐주신다니까 살짝 자주 사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ㅂ'/ 아참 제 블로그는 parangrang.egloos.com 이니까 가끔 생각날때 놀러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