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그 동안 사진을 안올렸던 이유가 한동안 이 녀석이 밥도 안먹고 털도 엄청 빠지고 그래서 몰골이 말이 아니었거든요.ㅠ_ㅠ
병원 가봤더니 뱃속에 뼈가 있더래요.
아마도 이 녀석 홀로 외출을 감행했을때 어디서 이상한 거 줏어먹었나봐요.(문이 닫히는 틈에 잽싸게 튀어나가더라구요;-_-)
약먹고 지금은 밥도 잘 먹고 털도 제법 나서 예전의 모습을 조금 회복했어요. 덩치는 또래들보다도 좀 작은 편입니다.
작년 10월생이니 아직 10개월째인 아기에요.
요즘 저한테 그래요. "언니 나 생전 태어나서 이렇게 더운 날 처음이야~"
1. 눈을 보세요. 눈이 마주치면 저 애교넘치는 눈빛에 쓰러집니다. 안쓰다듬고 못배기는데 이 녀석이 워낙 과격하게 노는터라 제 손을 물어버립니다. 세게 물진 않는데 이빨이 날카롭다보니 제 손엔 무수한 상흔들이...-_-;;;;;
2. 저렇게 놓고 보면 아주 듬직합니다. 각이 딱 잡혔죠.
저 모습만 보면 누가 알겠어요. 저 녀석이 애교대마왕인걸
두번째 사진 너무 늠름합니다! 정말 의젓하네요. ^^
아 저런 개(강아지인가요? ^^) 넘 좋아하는데~
sleeperz
2005-08-06 12:26:02
우와~지난번 보다 엄청 큰느낌입니다. 전 더이상 안클 줄 알았는데 엄청나게 커버렸던 지난날 강쥐가 떠오르네요 그녀석 알고보니 사냥개였다는...ㅡㅜ (테니스공을 겉표면을 이로 뜯어내고 속의 고무도 반으로 갈라버리던 무시무시한 이빨! 전 테니스공 속 단면을 그때 처음 봤답니다;;)
웃어요
2005-08-06 16:14:26
우와 ^^ 첫번째 사진 마냥 귀엽게만 보이다가 스크롤 내리니 듬직한 녀석이 있군요! 정말 잘생겼네요 ^^ 전 약간 큰 개들이 너무 멋지더라구요. 진희가 애교 대마왕인지는 시그니쳐 사진이 말해주고 있습니다 ㅎㅎ 그리고 뱃속에 뼈 찾아내서 다행이에요. 개들이 말 좀 할 줄 알았으면 좋겠어요 크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