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키우는 고양이는 아니고 동생네 고양이가 낳은 아가들입니다.
낳을 때 너무너무 고생 하다가 결국 제왕절개로 힘들게 얻은 아이들이죠. 세 마리 중 한 마리는 태어난 다음날 먼저 가 버렸구요...T_T
마취하고 수술해서 낳아서 그런지 처음 며칠간 어미가 새끼들을 못알아보고 으르렁 하악 거려서 동생 부부가 잠도 못자고 두 시간마다 우유 먹이느라 엄청 애먹었다네요.
다행히 며칠뒤부터는 어미 고양이가 정신차리고 눈물겹도록 엄청난 모성애를 발휘해서 지금은 끔찍이 이뻐한답니다.
오늘로 태어난 지 꼭 3주됐는데 이 사진들은 2주 조금 넘었을 때 찍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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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rvana
2005-04-18 23:12:25
아이고...이뻐 죽겠네요. 저 힘 준 발꼬락들...ㅋㅋㅋ
털이 얼마나 보들보들할지.......아...너무 이뻐요.
witch33
2005-04-18 23:34:33
아아 너무 귀여워요. 특히 마지막 사진에 고개 뒤로 젖히고 자는 녀석, 너무 귀여워서 깨물어주고 싶어요~ 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