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페수살롱 물건을 보내러 우체국에 가니 완전 바글바글..
뭐 설날이나 추석전에 사람들 많은거야 예상했던거고;;;;기다리는 동안 아이퐁이나 하자;;하고 있는데;;;  전국 우체국 우편물 폭주로 전산장애라네요 -_-  하나 보내고 결제하고 에러나고...입력하다 에러나고;;;무인우편물 창구도 마찬가지;;;40분 기다리다 겨우 하나 보내고 나머지 다 싸들고 왔군요 -_-;

뭐;;그거야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그런데 꼭 이럴때 사람 신경거슬리게 하는 사람이 있죠. -_-+
무인우편물 기계앞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는데 제 뒤의 여자가 계속 궁시렁 궁시렁 거리는 겁니다. 그것도 혼자말톤이 아니라 주위사람들 다 들리게 말이죠.  말투도 딱 그;;중견탈렌트 김애경씨인가? 껌질겅질겅;;씹은톤으로 말하시는 분 있죠;;;그렇게요.

창구도 바글바글, 무인우편물함도 바글바글..한데 전산장애 나서 창구직원들은 계속 사과안내방송하고...청원경찰복 입은 아저씨가 분주하게 돌아다니며 기계 체크하고 있는데...제대로 일도 안하고 사람기다리게 하고 있다는둥...궁시렁 거리더니 급기야 그 아저씨에게 자기들한테 돈만받고 나중에 접수하면 안되냐고 말도안되는 요구를 하지 않나...
줄 서 있으면서 "사람들 성격도 좋네엥 ~ 좋아앙~" 이러고.. 
미리 돈도 안바꿔왔는지 자기는 줄서 있으면서 그 청원경찰복입은 아저씨에게 돈바꿔달라고 하질않나..돈바꿔다주니 '고마워요~" 이러고 ...나이도 어려보이더만.. -_-;

아무튼 자기의 마음의 소리를 질겅질겅 씹는 어투로 계속 주저리 주저리;;; 돌아버리는줄 알았습니다. -_-+  
물론 진상은 자기가 진상인줄 모르겠죠;;;;꺄악;;;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