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올려봅니다.. 페수에도 이런 코너가 생겼는줄 몰랐어요~(다른 사이트에 올려봤다는 얘기는 아니구요 -_-;)
저는 블러쉬질을 아주 좋아합니다.. 대학교때는 어색할 정도로 빨갛게 하고 다녀서 사람들이 쳐다볼 정도였던 적도 있는데 그래도 아랑곳하지 않았죠~ 지금은 그때보다는 살살 해요 ㅎㅎ
여러 가지 색상의 블러쉬가 있지만.. 지금 드는 생각은 어떤 톤의 화장에도 결국은 쿨톤의 핑크 블러쉬가 제 얼굴에 더 맞는 것 같습니다. 피부의 언더톤이랑 잘 어울린다고나 할까요? 이걸 좀더 빨리 알았으면 좋았으련만 작년에 졸업사진 찍을때 (그 다음 주인줄 알았다가 당일 새벽에야 알고 급히 화장했지요;;) 칙칙한 피치색을 골라서 다 망치기도 했습니다.. 볼터치를 안하느니만 못한 사진이 나왔죵 ㅠㅠ
각설하고.. ^^ 모은 제품이 너무 많아서-_-; 쿨톤 블러쉬만 모아서 찍었습니다 :)
* Escada.. 제 돈 주고 정가에 구입할 일은 없었을 것 같은데..페수 정모 경매에서 거의 새것을 반값에 구입해서 아주 잘 쓰고 있어요.. 여러 가지 색이 섞여 있어 선택 조절하기도 좋죠 :)
* 피어리스 드방세 howto 프리즘.. 이건 위니님이 지방시 프리즘을 잘 카피한 사례로 칼럼에 소개하신 적도 있는 걸로 아는데 ^^ 아주 추천할 만한 괜찮은 블러셔입니다.(피어리스 드방세 how to 시리즈는 제품력은 다 좋아요. 아이섀도도..) 크고 좋은 붓도 들어 있어서 화장 못하고 집을 나서서 지하철에서 화장할때-_- 즐겨 이용했죠.. 역시 여러 톤의 핑크를 섞어서 적용가능~
* 바디샵 shimmer waves.. 매장에서 테스트 해줬을 때 혹해서 구입했는데 (바비 카피 티가 나지요-_-) 그다지 활용은 못하고 있어요;
* MAC Pink Glow.. 펄이 없는 매트한 블러쉬입니다. 캐나다 갔을 때 갑자기 이런 펄이 없는 순수한 쿨톤 핑크가 땡겼는데요. 그 나라 간 김에 Nars의 Desire를 살까 하다가..그건 좀 연한 아기볼 느낌이고 그보다 좀 과감한 톤을 사고 싶어서 이걸 샀습니다..한동안 잘 썼죠.
* 미샤 페이스칼라.. 이거 색상별로 다 있어요. 싸면서도 참 좋은 놈이죠. 사진 속의 색상은 맥 핑크글로우보다 많이 연한 은은한 색인데 요즘은 이런 색도 참 좋게 느껴지더군요 :)
* Nars Sin.. 저의 personal favorite ^^ 캐나다의 수확입니다.. 사진에는 저렇게 보여도 바르면 아주 훌륭한 순수 쿨톤 핑크로 얼굴을 확 살게 해줘요. 잡지에서 그 해의 우수 제품 선정할 때마다, 인기 있는 오르가즘은 흰 피부용 베스트, 이 제품이 중간톤 피부용 베스트로 나오지요.
* 피지션스 포뮬라.. 이 브랜드 제품들은 싼 맛에, 그리고 패키지가 예뻐서 구입하게 되는 경향이 있는데요, 그중 가장 쓸만한 제품입니다. 분홍색이라기 보다는 예쁜 빨간색이구요. 발색도 좋고 ^^ 겔랑보다 훨씬 실속 있는 구슬 파우더라고 생각해요. 처음 샀을 때는 패키지에 구슬들이 너무 꽉 차서 굴러 올라온 것을 채워 넣기도 만만치 않았는데, 이제 많이 달아서 속이 비었네요..
* 샤넬 카프리스.. 엄마가 유럽에서 선물로 사오셨어요 :) 솔직히 샤넬은 한번도 구입은 커녕 매장 구경도 안 해봤지만 제품력을 항상 의심했었는데, 블러쉬는 발색력도 좋고 색상도 예사롭지 않게 이쁘더군요. ^^
소금인형 님의 시그니처를 볼 때마다 제가 아는 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답니다~ 처음 사진을 봤을 때부터 그런 생각을 했는데 비슷한 외모이신 분을 사진이라서 착각할 수도 있는 것 같아서 ^-^;; 작년에 졸업사진 찍으셨다는 말에 나이도 비슷하기에 민망해하면서도 답글 달아봅니다. 혹시! 부산서 고교를 나오고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신 분은 아니신지요? ㅎㅎ;;;
나도 시그너쳐 올려본당... 잘 보이나요? +_+ (클릭하면 제 블로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