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위부터...
젤 왼쪽은 옛~날에 홈쇼핑으로 보땅 도도 한세트 살때 함께 들어있던 듀오 블러셔에요. 사실 관심이 없어서 거의 안 썼구요.
그 옆의 나스 오아시스... 사실 나스하면 오르가즘부터 사야한다는 강박 관념이 있었지만, 제가 앞에 올린 Quo의 듀오 블러셔 peach keen이 오르가즘과 정말 흡사한 발색과 효과를 보이기 때문에 과감히 오아시스를 구입했죠. 차분한 쿨 핑크톤에 금색 펄이 자르르~ 들어있는 화려한 블러셔에요.
그 오른쪽 꽃분홍 색깔은 에뛰드의 제라늄 블룸... 올해 초에 한국갔다가 이곳에선 발견하기 어려운 색인 것 같아 집어들었어요. <궁>에서 윤은혜의 발그스름한 볼터치가 이 색깔 톤이었던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 참고로 전 윤은혜같은 귀여운 강아지상이 아닌, 고양이상의 얼굴이지만 색채가 궁금해서 구입했어요. ^^;; 하지만 바르면 생각보다 자연스럽게 발그스름하게 발색되는 이쁜 녀석이에요.
맨 오른쪽은 제인의 타히티... 쓰다가 깨져서 손으로 꾹꾹 눌러놨는데, 사실 모자이크 모양이에요. 바르면 펄감이 강하고 자연스러운 핑크색이 나는 블러셔랍니다.
두번째 열의 맨 왼쪽... 2004년에 한국 갔다가 구입한 보땅 도도 제품인데... 그냥 얼굴에 섀이딩할때 살짝씩 쓰고 있어요.
그 옆은 사은품으로 받은 에스티로더의 누드 로즈... 사실 받아놓고 한번도 안써봤어요. -.- 쉬머가 있는 블러셔 혹은 먼가 특징이 있는 블러셔를 마니 쓰다보니 자연히 등한히 하게 됐는데, 사실 색상톤은 맘에 듭니다. 어두운 톤인 제 피부에 자연스런 혈색을 줄 듯 하네요.
그 옆의 세가지는 제가 좋아하는 건실 기업 annabelle의 제품들... 왼쪽부터 18번, 48번, 그리고 51번... 특히 요새 열광하는 색상은 51번이에요. 이름은 골든 브론즈인데, 약간 어두운 핑크+브라운 톤에 금색 쉬머가 들어있어서 바르면 아주 매력적인 발색력을 자랑하지요.
맨 오른쪽은 브루조아의 샘플... 사실 전 브루조아 제품을 돈주고 사본 일이 거의 없어 다 정품 사이즈의 샘플들 혹은 케이스 깨진 상품들만 갖고 있지요. (앞의 아이쉐도우도 마찬가지..) 저 대학들어갈 무렵, 브루조아 사장님과 저희 어머니와의 친분 관계로 케이스 등에 문제가 있어서 상품 가치가 없는 제품들이나 샘플들을 잔뜩 얻었었거든요. ^^; 제가 아직도 한국에서, 그 동네에서 계속 살고 있다면 계속 얻었을 혜택인데... 아쉽네요..ㅋㅋ
맨 아랫줄에서 맨 왼쪽... 단델리온과 흡사하다고 유명한 레블론의 러브 댓 핑크... 까무잡잡한 제 피부위에선 사실 그저 평범한 듯하네요. 제 피부위에선 차라리 그 옆에 있는 에스티 로더의 플럼 컬러가 더 어울리는 듯... 쿨톤 핑크에 자잘한 금색 쉬머가 들어있어요.
그 옆에는 역시 샘플로 받은 브루조아의 rose venitien.. 오래 전에 받은 거지만 요즘 유행하는 베이크드 공법으로 만든 펄감 자르르하고 쉬어한 블러셔에요.
그 옆은 커버걸의 클래식 핑크... 그 유명하다는 natural twinkle을 살까 하다가 과연 그 색이 제 까무잡잡한 피부위에서 빛을 발할까 싶어서 이걸로 선택했는데, 이쁩니다. 커버걸 특유의 싸구려틱한 화장품 냄새만 아니면 나무랄데가 없는 제품이지요. -.-
그 옆 역시 깨진 상태로 제 손에 온 브루조아 샘플이군요..ㅋㅋ
그 밑의 동그란 두개는 제인의 blushing glow와 blushing petal이에요. 두 가지 색상 다 아주 유명하죠. 특히 블러싱 글로우는 나스의 오르가즘 비슷한 색으로 유명하고요. 근데 사실 펄감면에선 앞서 말씀드린 Quo가 훨씬 더 오르가즘과 비슷합니다.
블러싱 페탈은 차분해 보이고 싶을때, 정장 입을때 좋은 색상이에요.
살구톤 블러셔들은 추후에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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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고고
2007-09-11 09:59:49
우오오오~ 넘 이뽀요! 레블론의 러브 댓 핑크는 저도 가지고 있는데, 그게 단델리온과 흡사하다고 소문난건진 몰랐어요~
ㅋㅋ 호주에서 면세점 판매원이 디올꺼 사라고 은근 압박줄때 꿋꿋이 레블론꺼 산 보람이 있네요 ㅋㅋ
이쁜 블러셔들 잘 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