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건조를 말씀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중지성~여드름" 피부입니다. 
보통 건성/악건성분들은 피부 겉밖으로 건조한데 중지성피부는 피부표면은 번들거린다거나 트러블이 나지만 속부터 조여오는 건조감도 함께 느끼기 때문이죠. 

속건조의 대표적인 원인은 2가지 입니다. 

1. 지루성 각질로 인해 외부로부터 수분유입이 어려움
피부는 공기, 환경으로부터 수분을 공급받습니다.  그래서 공기중의 "습도" 가 건조에 상당부분 영향을 미치죠. 
지루성각질처럼 기름칠이 자르르~ 이루어진 빳빳 & 두껍 각질들은 수분의 피부유입을 방해합니다.   
지성/여드름피부분들이 속건조를 일으키는 주요원인이죠. 
그래서 피부에 강제 수분급여가 필요하며 마스크팩으로 피부를 리털럴리 푹~적심으로써 어느정도 건조를 해소시킬 수 있는것이구요. 

2.  피부의 수분보유력이 떨어집니다.
20대 후반 이후가 되면 보이지 않는 피부노화가 나타납니다. 
표피에서는 지질, 진피에서는 히알루론산등 수분 스폰지 역할을 하는 성분들이 고갈되기 시작합니다.  
수분을 잡아두는 능력이 떨어지고 동시에 표피의 장벽이 약화되기 때문에 수분을 공급하더라도 쉽게 수분이 증발됩니다. 
이를 보완화기 위해서 모이스처를 선택할때 지질 유사성분, 표피 힐링기능  (EGF, 센텔라, 판테놀, 세라마이드, 스쿠알란 ) 의 성분이 배합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여드름 트리트먼트 제품들은 피부를 건조하게 합니다. 
효소세안제, 베이킹소다 세안제등은 알칼리성을 띕니다. 
물론 피부는 어느정도의 pH 상승에 스스로 회복되는 기능을 가지고 있으나 이들 제품의 장기사용은 표피의 산성보호막을 해칠 수 있습니다.  
또한 비타민 A 성분의 여드름 치료제 (트렌티노인, 로아큐탄 etc) 은 피지분비를 저하시킵니다.   여름철에는 그 차이를 별로 못느낄 수 있으나 건조한 겨울에는 건조함이 확연히 두드러집니다. 
여드름 증상에 따라 약물사용을 조절하고 이때는 마스크팩보다는 표피의 pH 발란스를 맞춰 줄 수 있는 크림마스크를 이용해 유수분을 모두 넣어주는 보습관리를 해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스킨케어 루틴에서는 피부속까지 수분을 넣어주기 위해

1. 아하를 이용한 각질관리
2. 초음파 디바이스를 이용한 수분제품 (에센스, 마스크팩) 의 깊숙한 침투유도
3. 수분공급후 유분을 이용한 적절한 씰링

이 모두 이루어질 때 효과적인 속보습 관리가 될 것입니다. 

마스크는 시트마스크에만 의존하기보다 
크림마스크
필오프마스크 
등을 골고루 돌아가면서 사용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