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장벽강화 = 항산화 = 리페어 
이렇게 3개의 단어가 동일한 의미는 아니지만 3개가 공통적으로 겹치는 부분이 있습니다.  미술 3원색 공부할때 똥그라미 3개가 서로 겹치고...하는것 처럼요. 

피부장벽강화는 표피의 보호역할을 강조한 단어입니다.  
과도한 각질제거, 강한 세정성분의 클렌저 , 부족한 피지, 노화로 인해 현저히 줄어든 표피의 천연보습인자..등등으로 너덜거리는 표피를 생각하심 되요.   
이 틈을 타고 수분은 더 빠져나가겠고 -> 피부건조
유해성분은 더 쉽게 피부속으로 침투하겠죠.
그런상태에서 판테놀 (위의 언급하신 기능), 세라마이드, 고보습성분등으로 너덜거리는 표피층을 복구하는 역할을 하는거구요. 
예민, 건성피부의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항산화는 모든 피부에 다 필수적입니다. 
항산화 관리 = 항노화 관리로 직결되니까요.
판테놀도 비타민이죠? 프로비타민 B5 니까요. 그밖에도 리코펜 (비타민A), 토코페롤 (비타민 E) , 비타민 C, 미네랄, 기타 항상화 성분들이 자외선과 유해환경 (공해, 미세먼지) 등으로 유발되는 활성산소를 중화시켜서 피부가 더욱 손상되는 것을 막아주고요.

리페어는 매우 광범위한 의미를 가지고 있어요.
항산화 성분들이 활성산소가 세포를 파괴하는걸 막아주기도 하고 이미 손상된 세포를 복구(리페어)하기도 하구요

그리고 레티놀, AHA/BHA 처럼 저하된 턴오버를 촉진시키는것, 즉 각질세포가 끊임없이 탈락과 생성이 이루어지게 해주는 작용도 모두 리페어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이들 각질탈락을 유도하는 제품들이 과하게 작용하여 피부가 박피현상을 보일때 이 표피를 정상화로 복구하는 제품 (세라마이드, 스쿠알렌, 히아루론산, EGF) 또한 리페어제품이라 불립니다.   이때는 피부장벽강화와 동일한 의미로 사용하구요

가장 저렴하면서 효과만점의 리페어제품? 바로 바셀린입니다.    어차피 피부는 스스로 상처를 재생하는 능력이 있으므로 피부가 재생하는동안 피부안쪽에선 표피에 수분이 빠져나가고 피부 바깥쪽으론 외부유해환경이 들어가는 것을 막는 작용을 하지요 
그래서 유럽 약국브랜드의 과민성/아토피 피부용 프로텍트/리페어크림에 바셀린 (페트로라텀) 이 들어가지요.

비타민 E 는 끈적거림이 많은 제품인데 사용감이 나쁘지 않다면 낮에 사용하는것, 특히 비타민 C 와 함께 사용하는것이 좋습니다.  그 자체적 항산화 효과도 높지만 비타민 C 의 안정화를 높여주는 시너지 작용을 하니까요.
하지만 비타민 E 앰플을 굳이 낮,밤 선택해서 사용해야할 필요는 없죠.  
저녁때 각질제거 - 비타민 E - 판테놀 크림. 이런식으로 사용하여도 좋습니다.  각질제거후에는 언제나 수딩과 적당한 fat 성분이 들어가는게 피부보호와 수분증발 방지에 좋거든요

wa7895
2016-10-04
19:52:47

답변 감사합니다 한가지만 더 질문드려요
EGF, 센텔라아시아티카, 프로폴리스, 녹차 성분들은 어느쪽에 해당될까요?

winnie
2016-10-05
21:12:23

다 조금씩 걸쳐서 해당합니다.
굳이 따지자면 녹차, 프로폴리스가 좀 더 항산화, EGF/센텔라가 리페어에 좀 더 많이 걸쳐지지만 편갈라 구분하는건 무의미합니다.

wa7895
2016-10-09
03:18:07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