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면 타는 자차 성분
1.이니스프리 워터프루프 무기자차 : 징크옥사이드,티타늄디옥사이드 (무기자차라 적게발라서 그런가~싶어서 일부러 엄~청 발랏는데도 탔습니다 ㅠㅜ)
4.마지스레네 미백라인 썬크림 : 에칠헥실메톡시신나메이트,에칠헥실살리실레이트,징크옥사이드,티타늄디옥사이드(이건 도대체 안타는 자차성분이랑 같은데 왜 바르면 타는지...)
위 자차들 모두 spf50+ pa+++이었습니다...
왜 다 spf50+인데 어떤건 타고 어떤건 안타고..
이거에 대한 이유는 제 추측으론...
(1) 필터의 차이?
진짜 로레알에서 '중요한건 필터의 차이' 라고 말했듯이 차단지수가 같아도 필터가 잘 유지가 안되서 탄다?는 건가요
spf지수가 똑같이 높아도 필터차이(?)로 어떤건 uvb 잘차단하고 어떤건 못하고 그런건가요..ㅠㅜ
(2) '식약청인증' 이라고 적혀있는 제품만 차단지수를 믿을수있다?
자외선차단기능성화장품 이라고 적혀있으면 다 식약청?의 인증?을 받 은게 아닌가요?? 자외선차단기능성분만 포함하고잇으면 기능성화장품이라 쓰는건가요...??ㅜ
제가 이런 의문을 갖게된 이유는 저 바르면 안타는 자차(애터미꺼)는 식약청인증!!하면서 강조를하더라구요..나머지는 별말이 없구요...
이젠 식약청인증!!!라고 적혀잇는거만 발라야하는건가 싶네요 ㅠㅜ
왜 uvb 차단지수가 spf50+로 높게 같아도 어떤건 얼굴이 안타고 어떤건 타는지에 대한 위니님의 의견이 궁금해요..
두서없었던거같은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시아인을 비롯한 유색인종들이 햇빛을 받으면 까무잡잡하게 변하는 것은 멜라닌생성이 활발~ 백인들이 햇빛을 받으면 시뻘개지다가..다시 하얘지는것은 그 반대~
1. 제품에 표시된 자외선 차단지수가 같아도 그 성능은 다 천차만별
현재 한국을 비롯한 거의 전세계가 자외선 차단지수를 한없이 늘려 표시하는걸 방지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맥시멈이 SPF 50 PA+++ 수준입니다. (물론 나라마다 차이는 있습니다. 미국은 SPF 110 도 표시되고 일본은 PA++++ 까지 표시할 수 있죠.)
그 말은 똑같은 SPF 50+ 라도 그게 SPF 50 일 수도 SPF 100 일수가 있고 똑같은 PA+++ 라도 PA+++ (PA 8) 일수도 PA+++++ (PA 32) 일수도 있으니까요.
2. 안정화된 UVA 차단? 그리고 바로 얼마나 UVA 차단이 안정적이냐 (햇빛에 성분파괴) 라고 할 수 있지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하는 UVA 차단효과를 무시할 순 없으니까요 제가 자외선 차단리뷰에서 수많이 언급한 "아보벤존과 친구들(옥시벤존,옥토크릴렌..etc) " 같은 포뮬레이션을 말합니다. 로레알의 멕소릴도 여기에 해당하구요. 물론 2000 년대가 넘어와서는 대부분의 자외선 차단제들은 안정화된 UVA 차단공식을 도입합니다. (최근엔 피부자극을 우려하여 이 "친구들" 목록에서 한두가지를 제외하는 "옥시벤존-free", "옥토크릴렌-free" 같은 조합들도 보이긴 합니다. )
3. 항산화 성분 배합 피부가 유독히 잘탄다는것은 그만큼 자외선에 피부의 멜라닌 색소분비 (피부의 자생적 피부보호체재) 가 활발하다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자외선 차단성분 포뮬레이션에서 항산화 성분들이 함유되면 피부의 방어력을 좀 더 높여준다는 연구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좀 더 비싼 ) 자외선 차단제일수록 비타민 A, C, E, 녹차, 포도씨유, 폴리페놀 과 같은 성분들은 좀 더 적극적으로 집어넣습니다.
4. 지속력 마지막으로 자외선 차단성분 리스트에서 파악하기 힘든부분이 있습니다. 얼마나 이 제품이 땀과 피지, 물등에 지속력이 좋은가..입니다. 한마디로 "방수력 (water-resistant) " 이죠. 대부분의 일상케어용 제품은 방수력이 떨어지거나 water-resistant 40 분 수준.. 많은 스포츠/레져용 제품들은 water-resistant 80 분 을 내세웁니다만..고작해야 한시간 남짓입니다. 예전엔 로레알 계열에서 멕소릴 SX 만을 주로 집어넣다가 현재는 SX(수용성) 과 XL(지용성) 을 함께 포뮬레이션하는 것이 일반적이 되어있습니다. 이 두가지 조합역시 좀 더 땀과 피지에 자외선 차단효과를 높여준다고 합니다.
글중에 "식약청 인증" 표시유무에 대해 질문을 하셨는데 굳이 그 표시가 없더라도 국내에서 SPF 라는 표시를 넣기위해서는 식약청 인증을 무조건 받아야합니다. 안그러면 불법이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