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너를 사용할 때 알콜, 무알콜 뭐 때에따라 골라 사용하고 있는데요,
문득 어떤 분의 추천으로 쓰게된 토너 때문에 의문이 들어 질문을 드립니다.
제가 잘못 알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단순히 노폐물만을 이야기할 때, 토너에 알콜이 포함된 것이 더 쉽게 닦인다고 알고 있거든요.
알콜이 절대 악 (ㅋㅋ) 이란 의미에선 아니고,
그래도 가끔 '무알콜'이라는 설명때문에 구입하게 되는 토너도 있지 않습니까?
이번에 '무알콜'이라는 설명 때문에 구입한 토너가 있는데요,
사용해 보니, 어쩐지 약하나마 열감 같은 것도 쫌 있었고,
화장솜을 보니, 특히 목 닦을 때 누런 것이 나오는게,
그동안 써왔던 '무알콜' 토너가 아닌 것 같은데..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물론 무알콜 토너 중에도 노폐물 캐치를 잘 하는 것들이 있긴 있었습니다만,
알콜 들어간 제품과는 사용해보면 닦이는 감이 좀 다르지 않아요?
거기다, 약한 열감 같은 것도 있었구요.
그래서 그 제품 성분표를 봤는데, 두번짼가 세번짼가, 부틸렌글라이콜이 있더라구요.
보습제 기능을 위해 사용하고 있단 건 알겠는데,
어쨌든, 그 성분이 알콜 아닌가 해서요...
그러니까 제 질문은, 부틸렌글라이콜이 들어간 제품이, 무알콜 제품이 맞나요?
그리고 물론, 다른 이유가 있을순 있겠으나 (그 제품 상의)
일단, 현재 바뀐 화장품은 그 토너 밖에 없으니까요,
부틸렌글라이콜이 알콜 역할을 해서, 좀 더 잘 닦였다던가, 열감 같은 것들이 설명될수 있나요?
근본적인 질문은, 이 성분이 들어간 제품이 무알콜 제품이라 소문날만 한가 하는 것입니다.
기초적인 질문 죄송합니다. ^^;
그런데 다른 곳에선 이런 질문과 답변을 받을 수 없어서 늘 여기서 배웁니다. ^^
토너를 선택할때 "무알코올" 을 선택하는 이유는 2가지겠죠. 1. 건조하게 하지 않는다
2. 자극을 주지 않는다
알코올은 기름기와 각질을 잘 닦아내줍니다. 즉 피부위의 때;;;죠. 하지만 알코올이 안들어간 "클렌징 워터" 들 많죠? 메이크업 잘 녹여서 닦아내잖아요? 바로 계면활성제의 효과죠. 계면활성제라고 다 세탁세제나 포밍클렌저에 들어가는 강한 계면활성제가 아닌 논포밍계면활성제들도 많죠. 토너에도 그러한 역할을 하는 성분들이 들어가면 알코올이 없더라도 클렌징효과는 좋죠.
결국에 토너란것은 좀 더 순한 클렌징 워터라고 보시면 되요. 클렌징 워터도 사용설명서 보면 물에 씻어낼 필요없이 화장솜으로 닦고 끝! 이라고 하잖아요. 그리고 토너 또 쓸필요도 없죠. 바로 모이스처라이저 바르면 되니까요.
두번째 질문인..약한 열감과 자극. 부틸렌 글라이콜은 알코올은 아니지만 계면활성제의 기능을 합니다. 포밍클렌저처럼 주 역할이 클렌징은 아니구요, 주로 가용화제로 사용됩니다. 물에 잘 안녹는 성분들을 토너같은 물속에 잘 섞이게 해주는 기능이지요.
자극이 있다...네 부틸렌 글라이콜때문일수 있어요. 그 성분이 순함정도..로 치자면 그리 순한 애는 아니거든요...마일드한 자극을 경험하는 사람들이 드물지 않게 있습니다. 그래서 "민감성 전용 화장품" 에 부틸렌 글라이콜이 들어간다면..응? 할 수 있는거죠. 모든 사람이 자극을 느끼는건 아니지만 일단 민감성피부라는건 다른사람이 못는끼는 자극도 과하게 느끼는 피부잖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