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G 는 polyethylene glycol 의 약자로 유화제, 계면활성제로 사용됩니다.
PEG 는 파라벤과 함께 짝을 이루면서 환경/천연 단체들이 주도하는 공포마케팅 "유해성분" 으로 분류되는걸 종종 볼 수 있는데요....

화장품성분은 기본적으로 피부엔 다 "안전" 해요. 그게 화장품 성분으로서의 제 1 원칙입니다.
발암물질 어쩌구 하는것도 실험실에서 하루종일 PEG 만 퍼먹이는 쥐를 대상으로 하는거예요...목마르다고 그 클렌징 워터 마실것도 아니잖아요?

여러분이 인터넷등에서 읽게되는 화장품 성분의 "유해" "안전" 은 결국엔 마케팅 용어에 불과해요. "합성첨가물 카제인 나트륨이 안들어간 믹스커피"  처럼 말이죠.

어쨌거나 다시 PEG 로 넘어가서...
PEG 가 피부자극의 가/능/성이 있는것은 사실이예요. 흔히 하는 표현으로 수~~~운 한 성분은 아니라는거죠. 
그러나 이러한 것들은 주로 "PEG 높은 숫자" 에 주로 해당합니다.   PEG 뒤에는 숫자가 주로 붙는데 가장 많이 보는것이 200~400 입니다.   물론 이 숫자가 유해성을 나타내는 지수는 아니구요. 분자무게량을 의미합니다. (ex. PEG 200 은 분자무게 200 달톤) 
그리고 주로 피부자극의 요소로 지목받는 PEG 도 그 숫자가 200~400 일때 입니다.
악건성이거나 아토피성 피부라면 이 성분이 들어간걸 피하는게 현명하겠죠...하지만 대부분의 피부는 큰 문제없이 잘 사용합니다.

클렌징 워터에 함유된 PEG-6~7 어쩌구저쩌구는 뒤에 붙은 지방성분과 결합되어 희석되어있는 아주 소량의 양이라고 보시면 되요.   한마디로 1의 차이는 도찐개찐  이걸로 "안전함" 의 순위를 매기는건 의미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