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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쁠] 당신은 오일 사용볍을 잘못 배웠다        2012-01-14 12:21:44     Bookmark and Share




착각 사례 1
페이스 오일을 사용하는 가장 큰 목적은 ‘보습’이다

2011년 10월 26일, <겟 잇 뷰티>
“수분 크림에 페이스 오일을 섞어서 써보세요. 수분 폭탄을 맞은 것처럼 촉촉한 피부가 오래 유지될 거예요.”

케이블TV 인기 프로그램인 <겟 잇 뷰티>에 수분 폭탄 제조법이 소개되면서 한동안 뷰티 커뮤니티가 떠들썩했다. ‘오일을 섞으면 촉촉해진다’라는 정보를 얻은 시청자들은 그날부터 수분 크림, 아이 크림 할 것 없이 화장품 여기저기에 오일을 섞어 쓰기 시작했다. 실제로 그 결과는 리서치에서도 나타났다. “페이스 오일에 기대하는 가장 큰 효과는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에 74%에 해당하는 뷰티쁠러들이 ‘보습’이라고 답한 것. 피부 진정 효과와 트러블 완화에 대한 기대치는 각각 6%, 2%에 그쳤다. 지금 독자의 머릿속에는 오직 ‘오일을 섞으면 촉촉해진다’라는 결론만이 남았다. 하지만 여기서 바로잡아야 할 개념. 보습은 ‘OIL’이라는 텍스처가 가진 기본기일 뿐 페이스 오일의 진짜 실력은 따로 있다는 사실이다. 숨은 실력, 아니 진짜 실력을 알아보려면 성분을 살펴봐야 한다. 예를 들어 아르간 오일은 항염 효과가 있어 트러블을 방지해주고 로즈메리는 피지 조절 기능이 있다. 효능을 모르고 보습의 개념만으로 페이스 오일을 사용하는 것은 밥만 먹고 영양가 있는 반찬은 안 먹는 것과 같은 이치다.





착각 사례 2
파운데이션에 오일을 섞으면 메이크업 밀착력이 높아진다

2011년 10월호, S잡지
“파운데이션에 오일을 한두 방울 믹스해서 발라보세요. 촉촉한 물광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잡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잘못된 페이스 오일 활용법이다. <뷰티쁠> 리서치로 알아본 독자들의 페이스 오일 사용 습관에서도 오류는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페이스 오일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노하우가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비비크림, 파운데이션에 섞어서 사용한다고 대답한 독자들이 가장 많았다. 하지만 이렇게 파운데이션과 오일을 섞는 것이 사실 알고 보면 ‘노하우’가 아니라는 사실을 아는지? 두 제품이 만나면 오히려 제품 각각의 기능이 모두 저하된다. 바를 당시에는 매트한 파운데이션이 유화되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파운데이션의 커버력만 떨어뜨릴 뿐이다. 게다가 자칫하면 모공을 막아 트러블을 유발할 수도 있다.





착각 사례 3
페이스 오일은 어디에 발라도 좋은 멀티플레이어다!

2011년 10월호, C잡지
“페이스 오일 한 병만 있으면 OK!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멀티 기능으로 사용할 수 있죠.”

페이스 오일이 활용 가능성 무궁무진한 멀티플레이어라는 말에는 100% 동감한다. 하지만 문제는 그 다음에 소개되는 활용법이다. 매거진에서 제안하는 아티스트의 팁이나 페이스 오일 믹싱법은 일반인들이 따라 했을 때 오히려 피부에 독이 되는 경우가 많다. 한 예로 꿀광 피부를 만들기 비법이 있다. ‘T존과 눈밑에 오일을 발라 꿀광 피부를 만드세요’라고 제안하지만 아이 크림도 까다롭게 골라야 하는 예민한 눈가에 오일을 바르다가 트러블 생기기 십상. 괜한 정보에 현혹되어 피부를 더 망치는 수가 있다. 모발이나 보디에 바르는 것도 마찬가지. 헤어 에센스나 보디 오일이 당연히 더 효과적이다. 공략 부위는 얼굴, 넓게 봐야 목이다. 물론 손바닥에 남은 양을 몸에 바르는 건 상관 없는 일





착각 사례 4
페이스 오일은 충분히 발라야 촉촉해진다

2011년 10호, S잡지
“세안을 하고 물기가 남아 있는 얼굴에 페이셜 오일을 넉넉히 덜어서 마사지해준다. 건성 피부는 그대로 흡수시키고 수분 부족형 지성 피부는 티슈로 가볍게 닦아낸다.”

블랙헤드, 피지를 없애는 목적으로 오일 마사지를 소개하지만 이것은 몇몇 멜팅 기능이 좋은 오일에만 해당되는 말이다. 일반적인 페이스 오일들은 대부분 피부에 잘 흡수되는 성분들로 블렌딩되어 피부가 소화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양의 오일을 주입시키면 오히려 모공을 막는 일이 될 수 있다. 실제로 리서치 결과에서도 페이스 오일을 쓴 뒤 트러블을 경험한 적이 있냐는 질문에 16%가 좁쌀 여드름, 16%는 뾰루지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이는 정량을 무시하고 과다하게 많은 양의 오일을 발랐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최적의 오일 사용량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1~2방울이다. 단, 많이 건조한 사람은 3방울까지 괜찮다. 얼굴 전체에 여드름이 생기는 극한 사단을 겪고 싶지 않다면 적정량을 지켜 쓰는 것이 중요하다. 흡수되지 않고 겉도는 오일이 있다면 피부 위에 남겨두지 말고 모두 티슈로 닦아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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