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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헬스랜드에서 마사지 받다        2011-09-14 22:06:00     Bookmark and Share

 

이미 둘째날은 온갖 삽질로 하루를 거의 버리다시피 했고....

그래도 뭔가는 해야했기에...헬스랜드에서 마사지를 받기로 했습니다.

헬스랜드는 태국의 마사지 점 체인으로 방콕뿐 아니라 파타야나 다른 지역에도 있습니다.
대형 자체건물을 가지고 있고 규모에 비해서는 꽤 가격이 착한 편이지요.

http://www.healthlandspa.com/home.html

 

일단 마사지를 받기전에 밥을 먹기로 했습니다.  방콕에서의 마지막 삽질이 되었네요.

제가 가지고 있던 가이드북에 (왜 끝까지 이 책에 의존했을까요 -_ㅠ;;) 통로역에서 뭔가 먹자골목같은 것이 있고 그 중간쯤에 뭔가 맛난 레스토랑이 있는것을 발견하고.일단 통로역으로 갔습니다.

오..역시 통로역에서 계단을 내려오는데 뭔가가 줄줄이 있는것을 발견...

그래~ 역시 태국에 왔으면 스트리트 푸드를 먹어야지~~~~

 

그러나 정작 내려가보니 딱!! 역에서 보이는 여기가 끝!   크게 땡기는 음식도 없었고..

좀 더 아래로 내려가면 뭐가 있으려나...했는데...거의 사람발길도 끊긴...어둑어둑한 길에 호텔들만 듬성듬성...

살짝 구미가 당기는 곳에 들어가도..손님 하나도 없고;;;; 메뉴판의 가격은 험악하게 비싸고;;;;

이제는 지치고;;배도 고프고...뭐라도 아무거나 먹어야겠다..싶어...결국 골목 중간에 있는 한 아담한 호텔부속 레스토랑에 들어가...빈 레스토랑을 전세내고 저녁을 먹었습니다.

 

서울에서도 태국레스토랑에 가면 즐겨먹는 톰카가이...(코코아밀크+치킨+버섯..)

그러나 맛은 이태원 왕타이가 훨...맛있었다는....

 

자...그럼 배를 채우고...헬스랜드로...

통로에서 한정거장거리에 있는 에까마이점으로 갔습니다.

통로에서 주욱~걷다보면 에까마이역에 다달아 캘리포니아 WOW 피트니스가 나오는데 거기서 왼쪽으로 꺾고 쭈~~욱 걸어야합니다.

한 10분이상 걸었던듯하네요.

 

오오..역시 여기서 또한번 여행전 사전준비를 안한 것을 후회하게 되었습니다. 

헬스랜드로 가는 길에 레스토랑이 줄줄이 ㅠㅠ.....여기서 먹으면 되는데 왜  엄한데서 헤매였던가..

 

MK 레스토랑 부페~

 

평일 저녁이고 해서 예약을 안한상태로 8시가 좀 넘어서 도착했습니다.

다행히 곧 관리를 받을 수 있었구요

 

헬스랜드의 단점이라면 타이마사지가 한시간짜리가 없습니다. ...2시간인데..쪼금 길긴 하죠;;; 90분이면 최적이련만.. 어쩔 수 없이 남친은 2시간짜리....저는 2시간짜리이면서 허브볼 마사지와 타이마사지가 혼합된것으로 선택했습니다.   타이마사지 2시간은 450 밧...제가 받은것은  약 700 밧정도 되었습니다. 정말 싸죵;;;;

 

건물전경....마당;엔 자동차들이 즐비해요;;;

 

 

 

제가 받은 허브볼 + 타이마사지는 마사지 한시간, 허브볼 한시간 정도로 이루어졌는데 옷을 입은 바로 위로 허브볼 마사지를 해주었습니다. 처음에 옷을 갈아입을때 타이마사지만 받던 남친과의 옷색깔이 달랐는데 허브 물이 드는것을 감안해서 어두운색으로 된듯 합니다.

 

아마 옛날 여의도 페수살롱에서 이 관리를 받아보신 분도 계실꺼예요^^  저희는 옷을 벗은 상태에서 했지요.

허브의 아로마효과도 있으면서 뭉친근육도 풀수 있고...릴랙싱에 효과적이죠.

옷을 벗고 하면 뜨거운 볼로 인해 화상을 입을 수도 있으니 볼이 약간 식을동안 기다리면서 볼의 온도를 조절해야하구요...옷을 입고 한다면 뜨거운 상태에서 바로 꾹꾹 누를 수 있죠.

그런데 옷을 입은채로 하니 단점이 옷이 젖게 되고 에어컨 바람으로 급속하게 옷의 온도가 빠져나가..나중엔 차갑고 축축한 느낌이 들었어요. 그래서 계속 뜨거운 볼로 바꿔가면서 마사지를 해주지 않으면 오히려 릴랙싱에 방해가 되더군요.

 

마사지 테라피스트의 숙련도와 스타일을 보자면 매우 리드미컬하게 , 그리고 2시간의 마사지동안 꾹꾹~슥슥..마사지 부위도 계속 바꿔가면서 해서 2시간을 아주 릴랙스하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이번 태국여행에서 다른곳에서도 타이 마사지를 받았는데 그곳에서는 딱! 정석에 맞게, 교과서식의 타이마사지를 하는반면 (위니도 기초 타이마사지를 배워서 동작을 알아요 ^^) 이 분들은 헬스랜드 스타일이 있는듯 손가락을 이용한 지압위주가 아닌 팔꿈치, 팔, 손바닥등을 다양하게 활용하여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단지..단점이라면...아주머니 두분이서 마사지를 하시면서 참으로 수다가 기시더군요....좀 푹 쉬고 싶었는데...계속 두분이서 조잘조잘.....자기들끼리....

다행히 한 30분정도 지나니...조용해졌지만....나중에는 마사지를 하시면서 시원하게 트름도 하시고 -_-;; 너무 편하게 관리를 하시던게..좀 거슬렸습니다. 음..역시 이것이 싼 맛사지의 함정??? 

 

하지만 역시 가격대비 마사지 테크닉, 가격대비 시설, 규모면에선 만족도가 높은 곳이므로 방콕 혹은 파타야에 가신다면 한번쯤 들려보셔도 좋을듯 합니다...

태국여행까페나 현지 한국 여행사에서는 할인쿠폰도 판다고 하니...적극 활용하시길...(그러나 쿠폰으로 가면 단체방에서 커튼치고 받는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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