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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세안후에 물기제거를 하지 않고 토너를 바로 바르는 것?
2009-03-17 12:5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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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안후에 수건을 쓰지 않으면 물이 증발되면서 오히려 피부가 더 건조해진다고 하잖아요.
그런데 토너도 어차피 물이니 세안후에 증발되는 건 같지 않을까하는 마음에
세안후에 수건을 쓰지 않고 물기가 있는 상태에서 토너를 쓰고 있는데
이것 또한 피부 건조를 유발하는 나쁜 사용법은 아닐까 해서요.
수건을 아무리 잘 세탁해도 왠지 세균이 남아 있어
수건을 사용하지 않으면 여드름에 조금이나마 더 낫지 않을까 해서 그렇게 하고 있어요.
위니님 괜찮은지 답변해주세요~

우선 피부가 건조해지는 문제는 뒤로 제쳐둡시다.
왜 얼굴에 물이 뚝뚝 떨어지게 내버려두는거죠? 그 느낌이 끔찍하지 않으세요?
그리고 물기있는 상태에서 토너를 쓰는 이유는 또 무엇인지요? 얼굴에 물이 줄줄흐르는데 토너를 얼굴에 발라 무슨 미용적인 혜택을 기대하시는지요?
피부가 건조하게 된다는 것은 아무것도 사용하지 않을때를 기준으로 하는거예요. 우리가 세안을 하고 그 수분을 SEALING 하기 위해서 크림을 바르는거죠. 하지만 물이 줄줄이 흐르는 상태에서 크림을 바른다면 크림이 희석되는 것은 당연하고 만약 희석이 안된다 할지라도 얼굴에 물이 뚝뚝 떨어질 정도의 수분이 있는 상태에서 크림을 발라서 그 수분이 다 피부에 흡수되는 것도 아니지요. 세안 직후의 피부 각질에 물이 먹은 상태 정도를 딱 유지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토너를 사용하는 것은 여러 이유가 있겠죠. 각질제거 효과, 메이크업, 세안제의 잔여물 캐치등등...그러나 얼굴에 물기가 남아있는 상태에서 사용하는 것은 제품의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어요. 토너를 그냥 손바닥에 덜어서 툭툭 바르시는 것인가요? 화장솜에 적셔서 사용하지 않으시구요? 대부분 닦아내는 목적이 아닌 토너는 그저 세안직후의 건조감을 달랠려고 하는것인데 이미 얼굴에 물이 범벅으로 되어있는데 토너를 얼굴에 바를필요는 없겠죠.
우리피부엔 언제나 세균이 있어요. 깨끗하게 말라있는 수건이라면 그로인한 여드름걱정은 크게 하실 필요가 없어요. 여드름이 생기는 것은 피부표면의 세균보다 모공속에서 피지를 먹고 자라는 여드름 박테리아에 의한 것이 더 크기 때문이지요.
정 욕실의 수건이 찝찝하다 싶으면 딱 얼굴만 누를수 있는 작은 수건 (옥션등에서 사이즈별로 작은 수건들 많이 팔아요) 많이 구입해서 매번 한번씩 사용하고 세탁하는 식으로 하셔도 좋겠구요. 벅벅 닦을 필요도 없죠. 그냥 세안 후 흐르는 물기를 살짝 타월로 눌러 물기만 흡수하면 됩니다. 그리고 바로 크림을 듬뿍 발라주면 건조걱정은 전혀 할 필요가 없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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