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슈라멕필 후기를 아주 흥미진진하게 보고 있는데요...2009년도를 우윳빛피부 갖기를 목표로 삼고 있기에(애시당초 글러먹었지만요) 아주 급관심고조 중입니다.
그런데 슈라멕필이나 호박필..그 외 산을 이용한 필과 ipl(이것도 레이저로 각질을 약하게 벗겨내는거 아닌가요?)같은거나 개인적차이와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거의 비슷한 효과를 목표로 시술하는거 맞나요? 피부톤,피부결 개선,피부잡티 완화 등등
음...한마디로 둘다 재료만 다를 뿐이지 각질제거가 되는 건 같은 거 아닌가 하는 무지한 질문 한 번 올려봅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우리모두 고운 피부 가져보아요
이 모든 관리를 "각질제거" 로만 보시는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일단 필링의 깊이부터 살펴보도록 하죠.
호박필, 스킨스케일링, 약한 농도의 TCA 필 등의 약한 필은 superficial peel 이라고 말합니다. 네. 이 부분은 (프로페셔널 강도에서) 각질제거라고 할 수 있어요. 표피층의 턴오버를 촉진하고 멜라닌 색소의 배출을 촉진하며 모공속의 각질까지 정화하는 효과가 있지요.
단순히 각질이 많아서 까칠거리는 것 이상의 피부결의 문제가 들어가게 되면 미디움 필로 들어가게 되는데 이때 우리가 흔히 "박피" 라고 말하는 필링 (peeling) 이 들어가는거예요.
superfiicial peel 보다는 한단계 강한 medium depth peel 에 해당합니다. 해초필과 병원의 TCA 필등도 어느정도 고농도에 해당하면 여기에 해당하구요.
(superficial peel 은 사실 필링이라기 보다는 resurface 라고 표현하는 것이 더 적합합니다)
미디움 이상의 필을 하게 됨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은 흉터재생이나 주름등 좀 더 진피층의 관리에 해당해요. 그리고 그 원리는 피부에 손상을 줌으로써 진피가 새로운 콜라겐 형성을 촉진하게끔 시동을 거는 것이죠
이런 원리에 해당하는 관리들이 필링, MTS, 프락셀, 써마지 등이 있습니다.
IPL 는 피부진피내뿐만 아니라 혈관성질환, 모낭, 주로 색소에 관련되며 물론 콜라겐 합성의 부수적인 기능이 있긴 하나 그것이 주 관리 목적은 아니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