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접속정보저장
자유게시판
뷰티 Q&A
정보나눔터
해외&여행방
먹자방
다이어트/성형&헤어/패션
만화&엔터테인먼트
으라챠챠 싱글&화려한 더블
skin care
make up
cosmetics
sun 101
hair & body
위니생각
skin care
make up
cosmetics
sun
hair & body
페수 report
페수 world wide
뷰티스쿨
용어사전
 
 
 
 
 

 
[List] [Skin Care] [Makeup] [Cosmetic] [위니생각] [Sun101] [Hair & Body]

[팔랑귀주의보]머스트 해브 아이템        2007-04-19 14:01:40     Bookmark and Share

화장품에 대한 정보를 가장 빠르게 접하는 곳은 잡지.  매달 뷰티란에는 신제품에 대한 소개는 물론 어떤 연예인이 어떤 화장품을 사용하는가, 이런 피부분제는 요 화장품으로 해결하라! 라는 식의 어드바이스등의 정보가 쏟아져나온다.
새로이 화장품을 구입할려고 하는 여성이라면 아마 페이지에 색인표를 붙이거나 스크랩을 하는 식으로 쇼핑리스트를 만든다. 화장품을 볼 때 그 신뢰의 근거는 잡지 같은 매체에서 얼마나 많이 봤냐..하는 것. “잡지같은데서 본 적도 없는 데..믿을 수 있는 화장품인지 의심스러워요” 라는 질문도 종종 듣곤한다.  하지만 잡지는 그 제품의 품질을 근거로 소개를 하는것일까? 잡지사에서 “독자를 위하여” 더 많은 숨겨진 보물을 뒤져서 알려주고나 노력하고 있다고 믿는다면 아직 이 세계를 모르는 순진무구한 영혼의 소유자(혹은 팔랑귀라서 화장품 광고회사의 봉이거나) 임에 틀림없다.
이제 왠만큼 잡지를 본 여성이라면 잡지의 “화보” 와 “광고” 가 거의 같은 개념이란 것을 알고 있을것이다.  그렇기에 최근 잡지의 뷰티기사는 “입소문” 에 대한 기사를 많이 사용한다.  “인터넷 뷰티동호회 회원들이 꼽은 베스트 트윈케익” “전문가가 선택한 여름철 자외선 차단제” “피부과 전문의는 어떤 아이크림을 사용할까?” 등등 일단 화장품에 일가견이 있다는 사람들이 사용하는 제품들을 소개하는 식으로 기사를 만들면 독자들은 적어도 그 기사에 나오는 것들은 실제로 사용자들이 써보고 좋았다는 것이 검증된 제품이라고 믿고 이왕이면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그 제품을 나도 이번에 한번 써보자! 라고 할것이다
.
그렇다면 그 잡지에 난 제품들은 정말 써본사람들이 “강추!” 하는 제품일까
?
나는 거의 매달 잡지에 화장품에 관한 기사를 작성한다. 대부분이 그 시즌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화장품 추천에 관한 내용이다. 보통 10개 정도의 제품을 추천하게 되는데 그 리스트를 작성하는데는 몇가지 룰이 있다.

 

1.       리스트에는 최소한 20% 이상 국산 화장품이 들어가야한다. 
특히 그 국산 화장품은 그 잡지사에 광고를 많이 내는 회사여야한다.

2.       그 잡지사에 광고를 내지않는 브랜드는 리스트에서 제외되야한다.
모 잡지사에서는 내 컬럼이 시작함과 동시에 담당 에디터가 “로레알계열사(랑콤,비쉬,비오템..)” 과 엘리자베스아덴 은 우리 잡지사와 안친하답니다” 라고 친절히 알려줬다. 아무리 그 브랜드에서 나온 제품중 월등히 우수하고 내가 제일 좋아하는 제품이 있어도 그 잡지에서쓴 내 칼럼엔 그 화장품은 찾아보기 어렵다.

3.       그 잡지사에서 꼭 밀어줘야하는 브랜드가 있다.
모 잡지의 경우 “에스티로더 계열(바비브라운, 맥, 크리니크)” 아모레, LG 가 주 고객이다. 그래서 왠만하면 10개의 리스트에는 이 브랜드 제품이 1~2개는 들어가줘야한다.  가끔은 아예 특정 제품을 알려주며 원고쓸 때 “신경써달라고” 부탁을 하는 경우도 종종있다.

4.       인터넷 쇼핑불가!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입가능한 제품이어야한다. 
가끔 ‘홈쇼핑 화장품 알고싶어!” 라거나 “화장품 매니아들이 좋아하는 미런칭 해외브랜드들” 이란 기사가 만들어지긴 하지만 일단은 화장품 리스트는 오프라인에서 구입가능한 제품으로 한정된다. 즉 화장품 전문점, 백화점에서 구입가능한 제품이어야한다. 명목상은 독자들에게 좀 더 “친숙한(잡지광고에서 많이본?)” 제품에서 고르는 것이 좋고 인터넷으로 구입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여성들(일단 잡지사에선 모든여성은 인터넷을 못하는 컴맹으로 간주한다) 을 배려하고자함이다.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명분이 부족하다. 서울에서야 백화점마다 수입화장품 매장이 넘처나지만 “코스메 데코르테” “베네핏” “로라메르시에” 이러한 브랜드는 아무리 잡지사에서 밀어줘도 정작 지방 중소도시 백화점에선 구할 수 없다.  결국 몇몇 대소시외에는 대부분의 여성들은 이런 브랜드를 구입할려면 Hmall 이나 Lotte.com 같은 백화점 인터넷쇼핑몰 혹은 미국에서 직배송해주는 개인 쇼핑몰을 이용해서 좀 더 저렴하게 구입하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면 왜 잡지사에서는 이렇게  오프매장에서는 많이 안팔지만 인터넷에서는 인기있는 브랜드들은 외면을 하는 것일까? 가장 큰 이유는 기사작성에 시간이 소요되는 제품들을 꺼리기 때문이다.  잡지사는 어떤 기사를 실을지 결정하면 바로 리스트를 뽑아 사진촬영을 해야하는데 메이저 화장품회사들은 자체내 홍보실이 있거나 홍보회사를 통해서 잡지사에 제품을 즉시 공급할 수 있게끔 해놓고 있다. 하지만 “인터넷화장품” 의 경우 이것을 수배해서 제품을 받기까지의 기간이 매우 길고 대부분의 인터넷쇼핑몰들은 회수가 거의 되지 않는 제품을, 거기다 잡지에 그 화장품이 실린다고 하더라도 자신의 쇼핑몰의 직접적인 수익과 연결되지 않는 이유로 협찬을 꺼리게 된다. 그러므로 잡지사에서는 손쉽게 사진촬영이 가능한 “대중적인 메이저급 화장품회사” 를 선호하는 것이다.

 

겨우 겨우 이 룰에 맞춰서 제품리스트를 보낸다고 한번에 OK 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언제나 기자로부터 “내일까지가 촬영인데 그제품을 다른 잡지사에 보내서 물량확보가 안됬어요. 다른 대안품 없을까요?” 라는 전화가 오는 것이 예사..이렇게 제품을 하나씩 바꾸다보면 최종리스트는 나의 top 10 이 아니라 top 50 에도 못드는 것들로 채워질때가 부지기수.  과연 이렇게 살아남은 제품들로 이루어진것들이 MUST HAVE ITEMS 란 이름을 가질 자격이 있을까?

 


bluebear999
2007-04-20
01:06:16

아니 이럴수가...이런 비화가!!! 저 화장 처음 시작할떄는 잡지 화장품 소개 신봉자 였는데 이제 6년 쯤 지나니 잡지는 정말 그냥 광고구나 하는 경지까지 이를렀습니다만!!! 잡지 에디터들이 기사 '만드는 (쓰는게 아닌)' 수준이 이정도 였다니...참 허탈하네요.

viniru81
2007-04-20
01:19:37

그게 다 광고 때문이지요. 잡지는 광고로 벌어먹는 거거든요. 절대 책 팔아서 돈 버는 게 아니구요. 광고 다 떨어지면 그야말로 잡지사는 망하는 거죠. 언제쯤이면 이런 시스템이 사라질까요.

adonis77
2007-08-16
17:35:42

항상 잡지를 보면서 빠지지 않고 보는 부분이 뷰티쪽이었는데 이런...광고로 먹고 산다는건 알았지만 이건 정말 심하군요~-_-+ 어쩐지 이상하더라니...오프라인 말고도 인터넷상에서도 좋은 제품이 많은데 단지 알려지지 않았다고 무시하다뇨... 솔직히 좋은게 아주 많습니다. 얘기하기가 뭐해서 그렇지...


댓글

 
 
기타 상품들
제휴문의 | 이용약관 | 개인정보 정책 | 개인정보 변경 | contact us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 맨위로
copyright@FACE MAKE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