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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베스트 셀러에 대한 위니님의 소견은?        2007-01-27 17:20:53     Bookmark and Share




전 23세인 여대생입니다.
여자는 25세 이후부터 피부관리에 신경써야 한다는 얘길듣고 미리 대비를 해둘까 하는데요.

나경 언니도 읽으셨는지 모르겠지만 "화장품, 얼굴에 독을 발라라/나없이 화장품 사러 가지
마라/화장품 선택으로 당신의 인생이 바뀐다/화장품의 허와 실... 이런 책들을 보면 정말로
화장품 바르기가 무서울(?) 정도입니다.

시간이 나시면 www.ifacemaker.com에 위의 언급한 책들에 대한 소감을 올려주시면 안될까요?

그리고, 대학 영문과 출신이시던데 외국의 피부관련 베스트셀러 번역도 해보심이 어떨런지...

나없이 화장품 사러 가지 마라의 저자인 폴라 비가운은 "뷰티 바이블/폴라에게 묻기 전에는 헤어 제품 사러 가지 마라/푸른 아이섀도를 금하라 등 여러 책의 저자로 무려 250만 부 이상 이 팔린 그녀의 책은 화장품 업계가 숨기려고 하는 수많은 진실과 비밀을 알려 여성들의 찬사를 받아왔다"라고 소개되있는데 폴라 비가운이 쓴 다른 책들을 읽어보고 싶거든요.







님께 지금 가장 중요한건 제 소견이 아니라 수많이 쏟아지는 정보(?) 가운데 스스로 걸러들을 줄 아는 자정능력과 화장품에 대한 기초지식입니다.
화장품을 바르기 무서울 정도라구요? 화장품에 대한 경고성이 많이 담긴 책을 읽으면서 "어머어머..이게 이렇게 독한거였어? 나쁜거였어?? 역시 만들어쓰는게 안심이지..천연..천연..." 하면서 공포감을 가질 필요 없어요. 그렇게 다른 사람이 하는 말을 여과 없이 쏙쏙 듣는건 "이 제품을 사용하면 정말 다른 화장품 바를 필요가 없다니까요? 사실 이게 청담동에서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제품이구요..연예인 아무개있죠? 요즘 정말 피부좋아지지 않았어요? 얼마전에도 이건 200만원어치나 사갔다구요..호호" 하는 말을 토씨 하나 여과하지 않도 고데~~로 믿고 카드로 벅벅 긁는것이나 마찬가지거든요.

그러므로 유명한 누군가가 쓴 책이 바이블인양 (하긴 폴라비건의 책중 하나가 뷰티바이블이져..-_-) 맹신하는건 매우 위험합니다.

얼굴에 독을 바르시라는분..자신의 주장에 힘을 더하기 위해 화장품에 들어가는 화학성분이 "공업용" "산업용" 성분과 똑같다는 식 (한마디로 유해) 으로 주장을 펼치시고 자연성 화장품에 대한 맹신에 반기를 드는 폴라비건의 경우는 자연성이 피부에 자극적일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모든 에센셜 오일류가 함유된 화장품에는 자극적이다! 라는 리뷰를 씁니다.

두 분의 공통점이라면 모두 화장품을 직접 사용하기보다 화학식에만 의존한다는거죠.  전자분이 모이스처라이저를 오래동안 사용하셨다면 보습제는 바를수록 건조해진다는 말은 결코 할 수 없었을것이고 폴라님이 아로마코스메틱에 좀 더 많은 사용을 해봤다면 특정 에센셜 오일이 들어있다는 이유는 "irritating!!! 라고 규정짓지는 않았을겁니다.

우리가 얼굴에 독을 바르기만 하나요? 심지어 얼굴에 "독" 을 주사하기도 합니다. 보톡스가 대표적이죠. 이건 21세기 들어와 자외선 차단제와 함께 가장 효과적인 주름 예방책으로도 많이 사용됩니다. 독입니다! 많이 사용하게 되면 매우 위험하죠. 하지만 극소량을 사용하게 되면 인체에는 거의 무해합니다 (물론 지속적 사용에 대한 연구결과가 다소 미흡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네 프로필렌글리콜은 모이스처라이저에도 사용되지만 비행기 동체를 닦는데도 사용됩니다.
계면활성제 (이렇게 하나로 뭉뚱그리다니 -_-;) 는 모이스처라이저에도, 클렌저에도 그리고 퐁퐁과 빨레박사에도 사용됩니다) 하지만 이 성분들이 들어갔다고 여러분이 빨레박사로 세안하는 것도 아니며 자신의 얼굴을 비행기로 취급 당하는것도 아니죠. (하지만 프로필렌 글리콜이 피부자극 가능요소인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예민성 피부용 제품엔 가급적 사용을 하지 않는 것이 좋죠)

갑자기 옛날 라면파동이 일었을때 라면을 공업용 우지로 튀긴다고 해서 사람들이 마치 라면을 재봉틀 기름으로 튀긴다는 식의 오해를 하기도 했죠 -_-

어떤 성분이  어떤 농도로 사용되었는가, 이것이 코스메틱 그레이드로 정제되었을때 아무리 "공업물질 냄새가 후끈나는 화학성분" 이라고 해도 겁먹을 이유는 없습니다.  

책을 읽고자 하신다면 왠만해선 원서를 읽으시기 바랍니다. 원서로 읽기 어려운 미용관련 책들도 있지만 폴라님의 책들은 몇몇 화장품용어 외에는 매우 쉬운 영어로 씌여져있거든요.  이 책을 한번만 읽으시면 웬만한 영어권 뷰티 사이트들 기사는 어렵지 않게 읽으실 수 있습니다.


julia
2007-01-27
19:35:35

위니님 글 감사합니다. 원서 읽어야 하는데 동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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