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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뷰티] 초저가 스킨케어.목욕탕 마사지
2006-12-21 15: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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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화장품의 이름을 줄줄이 꿰고 있지 않다고, 집에 홈메이드로 만든 비누가 쌓여있 않다고 아름다움에 대한 열망이 없다는 의미는 결코 아니다. 바쁜 직장생활로 팩한번 제대로 하기 힘든 당신..얼굴은 땅기고, 안색은 칙칙하고, 화장품을 새로 바꾸기만 하면 트러블이 나고…이럴땐 “아..나는 가만히 누워있기만 하고 누군가가 내 피부를 도맡아서 관리해주면 얼마나 좋을까?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보는 일이다. 실제로 웰빙열풍과 맞물려 피부 미용산업은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최근엔 피부과 성형외과 심지어 산부인과, 한의원까지 병원이 부설 에스테틱을 갖추는 것은 더 이상 드문일이 아니다. 하지만 스킨케어의 가격은 한마디로 천차만별. 동네 전단지를 보면 5만원에 4회 관리를 집으로 찾아와 해준다는 곳도 있고 스킨케어 살롱에서는 티케팅으로 10회에 100~200 만원씩 하는 곳도 있다. 그중에서 가장 접근성(?) 이 좋은 곳은 바로 찜질방, 사우나에서 때를 밀면서 받는 마사지. 한국형 스파 페이셜(!) 이라고 할 수 있다. 때도 밀고 피부관리도 받고..과연 1석 2조가 될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는 대중사우나에서의 마사지는 결코 권하지 않는다. 에스테틱관리에서 피부 딥클렌징과 마사지전의 약 5~10분간의 스팀은 적당히 모공을 열어주고 각질을 부드럽게 하여 피부관리를 하는데 최적의 상태를 만들어준다. 하지만 사우나에서 우리는 30분에서 한시간 가까이 피부를 수증기에 노출이 되어 피부는 원래 상태보다 훨씬 더 예민해져있고 얼굴부위엔 혈액이 더 많이 공급되어있다. 이때 얼굴을 문지르는 행동은 피부를 매우 자극시킬 가능성이 있으며 특히 사우나식의 손가락에 힘을 주어 하는 마사지는 트러블을 안일으킨다면 다행이고 피부에 아무런 미용적 도움을 주지 못한다. 마사지는 실제 효과보다 그 효과가 많이 과장이 되어있는데 마사지의 목적자체가 마찰로 인해 피부혈행을 좋게해주는 것. 하지만 이미 뜨거운 온도로 인해 얼굴에 피가 몰린상황에서 문지름을 더할 이유는 없다.
때를 미시는 분들은 전문 에스테틱 교육을 받으신 분이 아니라 목욕학원(?) 에서 때미는 기술과 함께 아주 기초적인 마사지 테크닉만 배운게 다 이기때문에 피부판독에 따른 피부관리법을 결정하는 전문적인 페이셜케어를 기대하기 어렵다. 꼭 목욕을 하는 동안 스킨케어를 하시고 싶다면 목욕탕에 들어와 약 온탕에 들어가거나 습식 사우나에 들어가 피부에 수분을 주고 모공을 어느정도 연 시점에서 가볍게 스크럽으로 각질을 문지른 후 (이때 AHA, BHA 등의 제품은 피부에 자극을 주줄 수 있으므로 미세한 비즈의 스크럽이나 효소마스크가 적합하다) 본격적으로 탕에 들어갈 때 보습팩을 듬뿍 바르도록 한다.. 온탕의 수중기가 아래에서부터 올라오는데 피부의 모공은 약간 아랫쪽을 향하고 있기 때문에 모공이 적당히 열리면서 제품의 흡수가 용이해진다. 만약 시트형 마스크팩을 가지고 있다면 온도가 높은 탕안에서보다는 차라리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마루로 나와서 하는것이 피부의 온도를 낮추고 수딩효과를 주는데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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