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접속정보저장
자유게시판
뷰티 Q&A
정보나눔터
해외&여행방
먹자방
다이어트/성형&헤어/패션
만화&엔터테인먼트
으라챠챠 싱글&화려한 더블
skin care
make up
cosmetics
sun 101
hair & body
위니생각
skin care
make up
cosmetics
sun
hair & body
페수 report
페수 world wide
뷰티스쿨
용어사전
 
 
 
 
 

 
[List] [Skin Care] [Makeup] [Cosmetic] [Sun] [Hair & Body]

Q: '모공을 막는다'의 의미가 도대체 무엇인지요?        2006-12-20 14:29:41     Bookmark and Share




일반적으로 에몰리언트,농후제 등이 다량 들어간 제품을 사용할때 '유분이 모공을 막는다','모공을 막는 성분'이라고들 하잖아요.
그런데 도대체 이 모공을 막는다의 의미가 무엇인지 의문이 들어서요.
저는 모공을 막는다는 의미가..
단지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모공입구가 '모공을 막는 성분'이라는 것이 자잘한 피부각질이나 먼지같은 더러움과 뒤엉켜 모공을 막아버리는 것 이라고 생각해 왔거든요.

그런데 요즘들어 강한 의문이 들어서요..
모공입구보다 입자가 큰성분이 모공입구를 막는게 모공을 막는다는 것인지;
피지분비를 증대시켜 이상각화와 함께 모공을 막는 다는 것인지..

도대체 갈피를 잡을 수가 없네요..-_-;;

특히 얼마전, 위니님이 저번에 다른분에게 답해주셨던 모공을 막는 성분의 리스트를 보고
도대체 모공을 막는 등급은 무엇으로 정하는 것일까? 하는 의문도 생겨버렸고 말이죠..

'모공을 막는다'의 의미는 진정 무엇이고,
이것의 등급은 어떻게 정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네, 말씀하신것처럼 모공을 막는다는 의미는 미세한 피부각질이 모공속에서 비후되고 여기에 끈적한 피지가 엉키면서 마이크로코메도를 이루고 이것이 코메돈(면포성 여드름)으로 발전되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언제나 "이 화장품 모공을 막지 않을지 걱정이예요. 혹시 이 성분중 모공을 막는 것들이 있나요?" 란 질문을 받게되면 "모공을 막는건 화장품보다 바로 본인의 피부자체예요" 라는걸 강조하고싶어요.  모공을 막는 가능성이 높은 (comedogenic) 화장품 성분은 멀쩡한 깨끗한 모공을 푹! 마치 와인병 코르크처럼 막아서 면포를 형성하는 것이 아니거든요. 다만 이 현상이 잘 생기는 모공에 한 숟가락 더 더하는 역할을 하죠. 그래서 똑같은 클렌징 오일이라도 멀쩡히 잘 사용하시는 분도 계시고 사용할때마다 모공이 막히고 사용을 중단하면 좋아지는 분도 계시는거죠.

모공을 막는 성분, 에몰리엔트 성분 이런것은 주로 피지와 유사한 구조를 가집니다.

저는 오일-프리 화장품= 모공을 막지 않는 화장품이란 것도 별로 신뢰하지 않죠. 물론 왕피지를 줄줄 흘리시는 분이 오일이 함유된 모이스처라이저를 사용할 이유는 전혀 없으므로 오일프리 제품을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피부건조가 나타나면서도 유난히 모공이 잘 막히는 분이 계시죠. 그런 분들이 모공막히지 않는다고 충분한 보습이 되지 않는 산뜻함 위주의 오일프리 제품을 사용하시는 것도 올바른 선택은 아니예요. 모공을 막지 않는 오일들도 많으니까요.

그럼 피지와 유사한 구조를 가지는 화장품을 말하기 전에 피지의 구성성분을 봐야하겠죠.

피지는

  • Glycerides
  • Free fatty acids
  • Wax esters
  • Squalene
  • Cholesterol esters
  • Cholesterol
  • 등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이 성분들과 유사한 구조로 만들어진 성분들이 대게 건성, 노화피부용 스킨케어/메이크업의 성분으로 만들어지는데 피부친화력이 좋은만큼 모공에 잘 침투해 각질들과 섞여 모공을 막기 좋습니다.

    미네랄 오일, 페트로라텀등이 예전엔 모공을 막는 성분으로 많이 지목되었으나 요즘엔 억울한 누명을 쓴 불쌍한 애들이란 재평가를 받는 이유가 일반적으로 이 성분은 피부위를 덮는 (occlusive) 작용을 하기 때문에 모공속에 들어가 막기엔 너무 크다는 이유입니다. 

    성분이 피지분비를 증가시키는 경우는 그 성분 자체가 모공을 막는 성분이라기보다는 자극성분으로 분류되죠. 자신의 피부에 잘 맞지 않는경우나 피부가 감당해내기 힘든 자극을 준 경우에는 호르몬이 피지분비를 증가시켜 모공을 막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건 일반적으로 comedogenicity 등급쪽에는 포함되지는 않지만 화장품 성분은 모공을 막을 가능성과 피부의 자극가능성을 함께 평가합니다. 성분가운데 모공을 막을 가능성이 높게 분류된 제품가운데 자극가능성도 함께 높이 분류된 성분이라면 모공이 잘 막히는 사람이 사용할 경우 좀 더 모공을 막을 가능성이 높은거겠죠.   


    나깔라비아
    2006-12-20
    14:57:57

    아.. 이해가 잘되었습니다! 좋은답변 감사드립니다^^ 오히려 입자가 작은 오일성분이 미세각질과 엉킬확률이 더 높다는 가설이 힘을 받아 요즘들어 바세린, 미네랄오일등의 성분이 오히려 논코메도제닉성분으로 재평가 받고 있다는 얘기군요!

    지금 바로 화장품의 성분표를 다시 확인해봐야 겠어요^^!

    aljade
    2006-12-20
    20:03:13

    저도 이 설명이 제일 와닿네요. 감사합니다^^


    댓글

     
     
    기타 상품들
    제휴문의 | 이용약관 | 개인정보 정책 | 개인정보 변경 | contact us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 맨위로
    copyright@FACE MAKE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