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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랑귀 주의보]얼리어답터인가 알바인가        2006-12-13 15:41:25     Bookmark and Share

화장품 후기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화장품이 쏟아지는 시즌이 되면 한바팅 치뤄야하는 전쟁이 있다. 바로 화장품 회사에서 뿌리는 “알바와의 전쟁”
예전에 화장품 회사 모니터 요원..이란 식으로 제품을 사용해보고 그 느낌등을 회사쪽에 알려 제품개발에 반영하는 식의 활동을 하였지만 이제 그들의 미션은 바로 인터넷에 “입소문 내기”  이 입소문의 방법은 다양하다. 네이버 지식인에 화장품 추천에 관한 질문 올리고 다른 아이디로 답글달기는 이제 고전에 속한다. 화장품 커뮤니티의 겔러리 게시판에 발색샷을 올린다거나 파우치 공개식으로 제품을 계속 노출시킨다.

  

이제 인터넷의 “입소문” 을 무시하지 못한 대형 업체들이 공격적으로 이 입소문 만들기에 뛰어들었으니예전엔 “알바생” 이라 불리우던 그들이 이제는 얼리어답터, 프로슈머란 이름으로 그럴듯하게 포장되어 각 사이트를 종횡무진 하고 있다.  신제품이 출시되면 신제품테스터, 얼리어답터란 이름으로 공개모집을 한다. 그리고 제품을 사용해보고 그 후기를 여성들이 많이 몰리는 사이트에 가서 올리는 것이 그들의 미션.

 

얼리어답터란 것이 무엇인가? 특정 제품군에 큰 관심을 가지며 남들보다 앞서 그 제품을 구입하여 사용평가를 내리는 사람들이다. 단순히 “새것이 좋아” 가 아니라 그 제품군에 대한 호기심과 열정을 가지고 있고 고가의 신제품을 구입하기 위해서라면 며칠동안 라면만 먹는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남들보다 먼저 사용하는 만큼 옥과 석을 가려낼 전문인 뺨치는 지식이 있고 나중에 구입할 사람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자부심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행사가 시작되면 네이버 지식인에서는 “테스터 뽑는거 다 끝났나요? 이잉..어떻게해요..화장품 똑! 떨어졌는데 ㅠ_ㅠ” “비싼 거 공짜로 쓸 좋은기회네요..뽑혔음 좋겠당. 정말 잘해줄 자신 있는데 ㅎㅎ” 식의 공짜에 눈이 어두워 시키는건 뭐든지 다하겠다고 다짐하는 사람들로 줄을 잇고 있다.

예전엔 주로 마케팅력이 약한 중소업체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던 것들이 최근엔 이자녹스나 시세이도등 대기업이 "대놓고" 이 시장에 뛰어들었다.  신문이나 인터넷기사에서는 이 알바군단들을 "인터넷에서 활약하는 소비자의 힘" 이란 제목으로 치켜세우기까지 한다..그래 이제 댓글 알바도 양성화시키자는 의미인가?  
시세이도에서는 ”뷰티 메신저”라는 이름으로 이 알바군단을 모았는데 (사실 돈이라도 제대로 주고하면 또 몰라;;;) 제품을 무료로 배포하면서 사이트에 당당하게 최소 3회이상 후기를 인터넷 사이트에 올려야한다고 명시되어있었고 우수 활동자에게 거는 포상상품도 제시하였다. 친절하게도 후기를 올려야할 사이트까지 지정해서 링크를 걸었고 (여기에 페수도 포함이 되었다. 시세이도에서 별볼것없는 내 사이트까지 올려준건 감사하지만 앞으론 리스트에서 빼주길 바란다) 후기를 올린 것을 캡쳐해서 제출해야한다고 명시했다. 후기를 쓴 것을 그대로 캡쳐를 해야한다니..당연히 좋게 후기를 써야한다는 무언의 압박이 아니고 무엇인가? 당연히 내 사이트에는 이 기간동안 시세이도의 후기가 별 4.5 을 받으며 무수한 찬사와 함께 올라오았지만 그 후기는 즉시 삭제당하는 불운을 맞이하였다. 다른 회원으로부터는 “이제 시세이도가 이런짓까지? 장사가 안되나? 쯧쯧;;” 이란 댓글이 달리며…

하긴 립싱크도 음악의 한 쟝르라는데 입소문 알바도 "프로슈머" "얼리어답터" 가 못될게 또 뭐 있을까..하지만 내 사이트에선 절대 사양!

갑자기 화장품 커뮤니티나 사이트를 중심으로 특정 신제품에 대한 찬사의 후기가 속속 발견된다면 그건 화장품 회사에 의해 주도 면밀하게 계획된 "광고"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ieepl
2006-12-13
21:08:45

오..그렇군요. 이렇게 복잡한 마케팅 방법들이 있는 줄 처음 알았어요. 페수 알기 전까진 화장품 구매도 번거로워할만큼 무관심했던터라.

arina3520
2006-12-14
00:03:48

그나마 브랜드 모니터 활동(=알바?)도 관련업종 취직할때 경력으로 인정해준다고 해서 대학생들 사이에서 나름 경쟁률도 치열하답니다. 정말 돈이라도 제대로 주고하면 몰라요, 이것도 일종의 착취란 생각이 들어요-_-;

fursich
2007-04-01
13:47:43

헉.. 처음 알았어요. 그냥 돈받고 하는 알바라(돈만벌면 땡!)고만 생각했는데.. 그게 그 계통으로는 경력인정이 되는 알바라구요?? 완전 웹상에서 사람들 갖고 노는거네요.

hydeist
2007-04-12
00:59:21

헉 충격적이네요 뭘 믿고 뭘 안믿어야할지 후우
하긴 인터넷웹몰(백화점사이트같은데)에 잘쓰면 선물준다 어쩐다 하는것때문인지 몰라도 후기가 좋아서 구입했건만 제겐 별로였던 경우도 몇번 있더라구요..
기초는 오프라인매장에가도 한번 바른걸로 효과를 볼수는 없으니까 사용해보신 분들 말씀을 믿게 되는데..

afna99
2009-01-30
17:28:18

그런 일들이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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