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샴푸의 양을 줄인다.
대부분은 샴푸의 양이 필요량보다 훨신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많은 양으로 거품을 충분하게 내어 모발전체를 거품으로 부글부글 감싸고 있죠.
일단 적은양을 물에 적셔 씻고 거품이 부족하면 샴푸를 더하기보다 물을 더해주세요. 지루성 두피라면 샴푸시 거품이 잘 안 날 가능성이 높으므로 일단 두피의 기름기부터 가볍게 1차 샴푸로 제거하고 두번째 샴푸부터 모발 전체를 씻어내는 방법도 좋습니다.

먼지등은 가볍게 물로 씻어내는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스타일링제를 많이 사용하지 않는다면 두피의 피지, 각질부분을 제거하는 것이 샴푸의 기본목적. 두피가까이의 모발에 충분한 거품의 샴푸를 사용하고 나머지 모발은 흘러내려가는 거품으로 두피를 씻어내는 시간보다 빨리 씻어냅니다.

2. 자주 씻지 않는다.

잦은 샴푸역시 모발손상의 한 원인입니다. 특히 머리카락이 길수록 모발끝부분은 몇 년간의 세척으로 모발중심부까지 단백질등이 빠져나가 건조함이 심해져있습니다.  역시 지루성 두피, 혹은 극도로 오염된 환경에서 일하지 않는이상 매일 샴푸할 필요는 없습니다.  일요일이나 휴일등은 모발을 샴푸로부터 쉬게 해주세요.

3. 약산성 샴푸를 선택한다.
알칼리성의 샴푸는 헤어 큐티클을 열어 코텍스부분이 노출되어 더 많은 손상을 입힙니다. 데일리 샴푸는 탈지력이 강하지 않은 마일드한 샴푸를 선택하도록 합니다.
4. 베개 커버에 투자를 한다.

머리카락의 마찰은 모발을 약하게 하는 한 원인입니다. 특히 젖은 상태에서 잠이 든 후 다음날 한뭉텅이로 엉킨 경험은 누구나 있을거예요.  면이나 폴리합성의 저렴한 베게커버를 사용하고 있다면 이 기회에 실크나 새틴으로 바꿔봅니다. 마찰이 적고 매끄럽게 미끄러져나간다면 모발의 손상이 덜합니다. 게다가 머리카락뿐 아니다. 옆으로 잠을 자는 사람이라면 얼굴이 눌리는 것으로 인한 표정주름을 결코 무시할 수 없습니다. 좋은 베게 커버는 얼굴주름역시 막아줍니다.

5. 머리카락을 느슨히 묶는다.

바짝 잡아당긴 올백스타일의 포니테일은 깔끔해보이긴 하나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다. 가는 고무줄로 꽁꽁 묶는 것역시 모발을 손상시킬 수 있지요. 느슨하게 묶고 굵은 고무줄을 사용한다.

6. 모발에도 보습제를 바른다
아무리 헤어팩을 해도 미용실에 가서 건조한 머리카락으로 타박을 받는다면? 깨끗이 씻어내야하는 팩이나 컨디셔너로는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루정도 집에서 쉬는날이라면 헤어팩을 하루종일 발라준다. 두피를 제외하고 건조한 중간부터 바르고 굵은고무줄로 상투틀 듯 잘 묶어 그대로 두세요. 헐리우드 스타들 중에는 이렇게 3~5일이상 그대로 두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7. 영양소의 충분한 섭취가 모발건강에 필요하다.
부족한 영양은 모발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일시적인 탈모는 호르몬 불균형, 부족한 영양섭취가 원인이 될 수 있구요.

비타민 a 부족시  각화, 비듬, 머리카락이 거칠어집니다

비타민  B1, b6, b12, C 등은 모근을 강화시켜 탈모를 예방하고 성장을 돕습니다.

8. 모발을 비비지 않는다.

특히 긴 모발의경우 샴푸동작시 두 손바닥 사이에 모발을 넣고 비벼 씻는데 모발 갈라짐의 중대한 원인이됩니다. 모발끝은 더러움이 거의 없습니다. 가볍게 큐티클의 방향대로 씻어내는것으로 충분하지요. 샴푸를 끝내고 타월을 닦을때도 마찬가지 가볍게 눌러 수분을 제거하세요.

9. 샴푸는 아침에 한다.

저녁에 샴푸를 한 후 젖은 모발채로 잠드는 것은 잠자는 도중 모발이 눌리고 마찰되어 손상을 입습니다. 저녁에 샴푸를 하면 충분히 드라이를 하도록 하세요.

10. 헹굼은 시원한 물로 

따뜻한 물과 알칼리성의 샴푸는 헤어큐티클을 열어줍니다. 헹굼은 시원한 물로 해주세요. 전 한여름이라도 찬물에 샤워하는건 정말 싫어합니다.  가을 겨울엔 말할것도 없죠. 가급적 두피나 몸에 물이 안닿게 하면서 헹구어낼려고 해도 힘든게 사실입니다.  이럴땐 레몬이 도움을 줍니다.  슈퍼에서 판매하는 레몬모양의 통안의 레몬쥬스를 린스에 살짝 더해주는것도 큐티클을 닫아주는데 도움이 됩니다. 물론 모발에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깔끔하게 헹구어주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