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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감성 전용 화장품은?        2006-10-13 22:53:55     Bookmark and Share

민감한 피부라고 모든 제품을 다 민감성 전용으로 바꿀 필요는 없다.   요즘은 민감성 전문 라인이 많이 사라졌지만 한때 아모레 순정을 선두로 거의 모든 국내브랜드에서 민감성 전용 브랜드를 만든 적이 있다.  가격은 일반 브랜드 보다 더 비쌌고 효과는? 글쎄..녹차, 알란토인, 판테놀, 카모마일..대표적인 진정/항염성분이지만 이러한 성분들이 굳이 더 높은 가격을 유지해야할 이유는 없다.  그리고 요즘엔 항산화, 진정은 거의 모든 스킨케어의 기초가 되어있고 무향, 무색소, 무알코올도 흔히 볼 수 있다.  그렇다고 요즘 화장품들이 무작정 더 순해진것만은 아니다. AHA, BHA, 레티놀등의 성분은 단순히 트리트먼트 세럼을 넘어서 마스크, 클렌저, 아이크림에까지 등장하고 있다. 이 것은 민감성/비 민감성의 경계를 만들기 앞서 화장품의 효과자체에 불필요한 요소들을 제거하는 것이 화장품제조의 추세이기때문이다.   우수한 각질제거성분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으니 더이상 각질을 닦아내는데 아세톤이나 알코올에 의지할 필요가 없어졌고 세라마이드, 히아루론산과 같은 침투력우수한 보습성분이 있는데 라놀린, 미네랄 오일등 피부를 덮어버리는 보습방법을 고수할 필요가 없어졌기때문이다.


나는 민감해~~로 비련의 여주인공 역할에 도취되기보다는 자신의 피부가 어떤 성분에 예민함을 보이는지를 찾는 것이 우선이다.  정말 극심하게 예민한 몇몇 피부들은 사실 민감성 화장품에도 트러블을 일으키는 경우가 다반사이며 그들역시 자신의 피부에 맞지 않는 성분을 알아내어 적절히 제외를 한후에는 (그 과정에서 상당한 시행착오가 나타난다. 인내! 절대 포기하지 않는 또 인내뿐!) 민감성 브랜드, 비 민감성 브랜드에 상관없이 잘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
또한 민감성 전용 브랜드는 실질적으로 중건성을 기본으로 만든 포뮬라이기 때문에 현대여서의 다양한 피부타입별 민감성 피부와 계절별 나타나는 자극등을 디테일하게 컨트롤하기엔 한계가 있다.

 

민감성 전용 제품은 수딩을 기본목적으로 하여 자극이 우려되는 거의 모든성분을 제외하기 때문에 그중에는 피부에 도움이 되는 성분들이 제외되는 경우가 많다. 무향, 무알코올, 무색소의 가장 공통적인 자극성부니 배제된 제품이 시중에 많이 나와있으므로 그러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고. 한꺼번에 전 라인을 바꾸는 것은 무엇보다도 피해야할 것. 예민한 피부일수록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에서 성분이 많이 바뀌면 새로운 성분을 외부의 적으로 판단해 자극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러므로 한가지 한가지씩 제품을 바꿔나가면서 반응을 살피는 것이 좋다. 브랜드를 전부 통일할 필요도 없으며 성분표를 봤을 때 첨가성분이 많지 않는 것을 고르는 것이 안전하다. 피부수딩효과를 가지고 있는 식물추출물은 많으나 식물성 브랜드이기 때문에 피부에 안전하다는 근거는 전혀 없으며 캠퍼, 아로마 오일, 시트러스 추출물등은 예민한 피부에 자극요소로 작용한다. 특히 수십종의 식물성분이 함유된 긴 성분표의 제품은 트러블이 일어났을 때 그 원인을 찾기 힘들며 피부가 많은 성분을 접할수록 피부에 작용할 수 있는 유효한 성분의 함량은 낮은대신 아주 소량으로도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상대적으로 트러블의 가능성은 더 높다.

 

순한 베이비 화장품?

아가에게 사용하는 베이비용 화장품은 순한화장품의 대명사처럼 알려져있다. 그렇기 때문에 주니어들도, 예민한 피부의 남자들도 베이비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을 아주 흔히 볼 수 있다.
물론 이는 어느정도는 사실이다.  어느정도의 "기능" 이 있는 피부에 변화를 일으키는 "효능" 을 원한다면 대부분 적용되는 성분들은 냦은 pH 의 acid 계통이 많기때문이다.

바꾸어 말하면 순한것을 선택하는 대신 단순히 물에 기름탄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그렇다고 베이비제품이  주는 "순한이미지" 가 모두 사실이라고 믿지도 말것.
베이비샴푸는 아가 눈에도 들어가도 따갑지 않으므로 순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진실은 베이비샴푸는 아가눈의 pH 에 맞춰 만들어 눈에 자극을 덜 느끼는것이지 성분자체가 무자극이라서 아가가 샴푸가 들어가도 울지 않는 것이 아니다.

 

일정나이가 지나면 난 베이비화장품에서 졸업하라고 권한다.   그 이유중 하나는 기능적인 부족함이다.  물론 젊은 나이로 원하는 것이 단순한 보습정도라며 취향에 따라 아로마 브랜드를 선택하거나 식물성 브랜드를 선택하는 것처럼 베이비 제품들도 하나의 선택이 될 수 있다.   화장품은 어디까지나 사용자의 필요에 의해 선택되는 것이 최적이기 때문.
하지만
포대에 쌓여 하루의 대부분을 실내에서 보내고 젖은 기저귀로 인한 불쾌함과 짖무름외에 별다른 스트레스를 받을 일이 없는 아가의 피부를 위한 화장품이 공해와 외부자극요소로부터 끊임없이 시달리며 각종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를 받은 성인여성의 피부에 효과적인 진정작용, 항산화 효과, 회복, 리페어기능같은 것을 기대하긴 힘들다.

거기다 상당수의 베이비화장품은 아가에게 친근한 느낌을 주고자 달콤한 향과 핑크등의 색소를 사용한다. 물론 가벼운 향정도야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지만 일단 자극받고 만성적으로 예민함을 보이는 피부라면 첫번째로 제거해야할 불필요한 요소다.

 

화장품의 보습작용에도 차이가 있다. 아기의 피부는 피지선이 발달을 하지 않고 피부가 매우 얇아 베이비화장푸에는 피지와 유사한 보습성분이 함유되어 보습과 방어역할을 해주며 불필요한 자극성분을 배제한 다소 단순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현대 성인여성의 경우 피지분비는 활발히 일어날지라도 나이가 들어감에따라 젊은시절엔 피부에 풍부하게 있는 표피의 천연보습인자와 지질, 진피내 수분을 잡아두는 히아루론산등이 쇠퇴되어 수분과 유분의 발란스를 못마추는 현상이 심화되고있다. 한마디로 벽돌로 이루어진 벽에 금이 마구 가 있는 형상인데 이것을 베이비로션의 유분에 의지하는데에는 한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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