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스페셜케어제품들만 나오던 화이트닝소스라인에 토너와 크림의 베이직케어제품이 더해졌습니다. 이 신상품 런칭행사에는 일본 SK|| 에서부터 마케팅담당자, 제품개발자, 용기개발자 세분이 오셨습니다.
첫번째 마케팅 담당자분께선 역시 아시아 스킨케어마켓에서 매우 큰 자리를 차지하는 화이트팅의 역사, 여성 소비자들의 흰 피부에대한 선호(선망?)와 어두운피부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등에 대해 말씀해주셨습니다.
얼굴이 흰 사람이 더 좋은 인상을 준다.. 흰피부여자들이 남자에게 더 대접을 잘 받은다? -_-; 아마 제가 미를 판단할때 이런 생각을 전혀 가진적이 없기때문에 화이트닝에 그다지 적극적이지 않은듯합니다. 게다가 이러한 컨셉은 오히려 예전에 없어졌어야할만한 구닥다리의 느낌도 강하구요..희디흰 피부의 곱상한 아가씨분위기...상당히 80년대스럽지 않은가 싶네요. -_-; 제가 매력적이라고 느끼는 여성들인 JLO 나 제니퍼애니스톤..모두 "fair skin" 과는 별반 상관없는..그리고 오히려 미국여성들을 태닝살롱으로 달려가게 한 장본인들이지요. .. 물론 희디흰 피부를 자랑하는 카메론디아즈, 샤를로즈테론, 기네스 팰트로등도 있지만 그들은 흰피부와 더불어 금발에 푸른눈, 긴 기럭지(!) 을 가진 완전 다른 종족(?) 이란 이미지가 강하기때문에 -_-; 게다가 그들이야말로 그 투명하게 비쳐보이는 피부에 숨겨진 엄청난 주근깨등으로 정말 화이트닝(과색소침착관리) 가 필요한 부류들이죠. 어쨌건 간에 이것이 미를 보는 아시아인과 서양인들의 가장 큰 차이가 아닌가 싶습니다. 서로가 가지지 못하는 부분을 동경하는
그 다음으로는 제품개발연구를 담당하시는 분께서 본격적인 SK|| 신제품의 컨셉과 화이트닝 메카니즘에 대한 설명이 있었습니다. 기존의 화이트닝 소스에센스나 패치형 스팟제품은 멜라닌 형성을 억제하는 보다 근원적인 접근이 있었고 이번 토너와 크림이 타겟으로 한 부분은 "멜라닌 더스트" 즉 각질층에 남아 채 탈락되지 않고 피부에 칙칙함을 주는 멜라닌의 잔재를 제거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왼쪽의 건강한 피부는 멜라닌 형성세포에서 만들어진 멜라닌 세포가 피부표면으로 올라오면서 점차 분해되어 각질층에도 그 잔재가 고르게 분포되어있지만 오른쪽에 자외선에 노출된 색소침착피부는 멜라닌의 양도 많을뿐더러 멜라닌더스트들도 불규칙하게 각질층에 남아있게 되고 피부기능의 약화로 제때 탈락이 되지 못합니다.
그래서 SK|| 제품은 멜라닌 형성억제부터 멜라닌더스트의 효과적인 제거까지 각 화이트닝 소스라인의 제품들이 적제적소에서 맡은바임무를 다하는, 극대화된 화이트닝케어시너지효과를 주는 라인을 완성시켰다는 것이 SK|| 측의 설명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화이트닝소스의 용기개발을 담당하신 분께서 "피부의 나이를 되돌리는" SK||화이트닝의 컨셉을 적용한 새로운 크림용기를 설명해주셨습니다. 크림은 Jar 용기이지만 크림부분이 노출어있지 않습니다. 작은 홈이 나있어 크림뚜껑을 연 후 통을 시계반대방향 (시간을 되돌린다는의미) 으로 돌리면 일정양의 크림이 나오게끔 되어있지요. 이것은 또한 제품의 성분이 공기중에 노출어 유효성분파괴가 일어나는 것을 방지하는 목적이기도 한 컨셉과 실용적인의미가 모두 적용된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발표회는 잡지사기자와 고객들을 모두 한자리에 초대하여 각각의 전문가들이 새로운 제품에 대한 마켓분석과 과학적인 케어방법을 알기쉽게 설명하여 제품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많은 도움을 준 행사였습니다. 하지만 여러 단계에서 자외선이 멜라닌형성 즉 색소침착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소라고 설명을 했음에도 (물론 이 신제품 설명회의 주역은 따로 있었기때문이기도 하지만) 정작 자외선 차단제는 화이트닝케어 단계, 필요제품에서 가장 소극적으로 소개가 된 점이 아쉬웠습니다.